소니가 최근 공개한 최신형 휴대용게임기 'NGP(Next Generation Portable)'에 이어 자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와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 기능을 합친 신형 스마트폰 'Xperia Play(일명 PS폰)'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 다시 한 번 PS폰의 출시 임박을 알렸다. 'Xperia Play'의 슬로건은 'Android is ready to play(안드로이드는 놀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Xperia Play'는 스마트폰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혀지면서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Xperia Play'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다운로드 서비스인 'PS 스위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을 즐길 수 있다.
'Xperia Play'는 영상통화와 증강현실 게임 등을 위한 전면 카메라 렌즈와 사진 촬영을 위한 후면 렌즈, LED 플래시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4인치 화면, 1GHz의 퀄컴프로세서, 512MB 램, 1GB 롬, 안드로이드 3.0 운영 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소니는 'PS 스위트'의 콘텐츠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PS 스토어'를 새롭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OS 상에서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용 기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PlayStation Certified’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도는 로고 라이센싱부터 개발협력에 이르기까지 여러 안드로이드 단말기 상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PS 스위트'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게임 개발환경에서 개발된 콘텐츠는 'NGP'로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NGP를 구매하는 유저들은 최신형 게임과 동시에 과거 인기를 얻었던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1 타이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NGP'가 올 해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Xperia Play'가 오는 2월 26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닌텐도의 '닌텐도 3DS'를 어느 정도 견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 'NGP-Xperia Play 대 닌텐도 3DS'의 대결 구도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SCE는 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Xperia Play'를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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