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신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이 오늘(27일), 문화부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첫 업무에 들어갔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받으며 정식 취임한 정 장관은 본 자리에서 지난 17일 인사청문회에서 강조한 규제 완화와 개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에 따른 콘텐츠를 육성하면서 사회적 차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안전장치를 만들고 나머지는 모두 시장기능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문화는 하나의 산업이며 기업인들이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제도 개선을 통해 올바른 문화 산업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은 법률이 일부 변경되면서 시행령들이 바뀌지 않아 법률 변경에 대한 문제점이 많다며 현재 법률 구조에 대해서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청소년 셧다운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정 장관은 국회와 협조하면서 단계적으로 신속하게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정 장관은 업무 시작을 각 기관 및 업체를 찾아가 보고를 듣는 것으로 대체 실시한다. 당초에는 문화부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문화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순서이지만, 정 장관은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 문화국가가 되는 것이 우선이다. 큰 줄기를 보고 일을 해 달라”고 말했다.
정병국 신임 문화부장관 약력
▲경기 양평(52) ▲성균관대 사회학과 ▲16∼18대 의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언론발전특별위원장,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 21세기 미디어발전특별위원장,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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