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수정 유비소프트코리아 지사장, 리차드 차오 유비소프트 청두스튜디오 지사장, 피유시 굴라티 유비소프트 웹개발팀 수석 프로그래머, 윤성진 엔씨소프트 게임사업추진팀장, 이순익 킹덤즈 프로듀서, 정상원 글로벌소싱매니저

엔씨소프트는 오늘(27일) 웹게임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킹덤즈(Might and Magic Heroes of Kingdoms, 이하 MMHK)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즌 엔딩과 모바일 연동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시즌 엔딩은 게임내 커뮤니티인 연맹을 구축하고, 자신의 군대를 훈련시켜 최종적으로 '눈물의 전쟁'이라는 서버 통합 전쟁을 치루는 개념이다.

눈물의 전쟁 최종 우승을 위해서는 한 개의 연맹이 총 13개의 ‘아샤의 눈물’(게임 내 보물)을 획득한 뒤 14일을 지켜내야 하며, 우승 연맹이 나오면 해당 시즌은 막을 내리게 된다. 눈물의 전쟁 상황은 어떤 연맹이든 연맹레벨 7을 달성할 경우 운영팀에 의해 서버의 상황을 검토한 후 수동으로 발동된다. 상황 발동 후에 각 연맹들은 ‘아샤의 눈물’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 방법은 크게 3가지로 게임 속 어딘가에 숨겨진 눈물을 찾아 나서거나, 매우 희귀한 자원을 투자하여 직접 제작하거나, 강력한 죽음의 기사와의 전투에서 싸워 이겨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타 연맹이 획득한 ‘아샤의 눈물’을 강탈하여 차지할 수도 있다.

이러한 규칙에 의해 타 연맹이 눈물을 수집하고 지키는 것을 방해하게 되고 자신의 연맹은 눈물을 수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게 되어 결국 서버전체 통합전쟁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세력이 약한 하위 연맹들은 타 연맹과 규합하여 동맹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복잡한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의 연맹이 13개의 ‘아샤의 눈물’을 모두 획득하여 14일을 지켜내면 최종 우승자가 되며 시즌은 종료된다.

유비소프트의 웹개발팀 수석프로그래머  피유시 굴라티(Peeyush Gulati)는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즌 시스템을 통해 웹게임 전투의 진수를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리서버에서 실제 벌어진 눈물의 전쟁, ‘아샤의 눈물’을 보유한 연맹으로 집중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장면

또 엔씨소프트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2월 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될 아이패드/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국내 웹게임 최초로 PC와 모바일간 게임정보가 연동되며, 최적화된 UI와 빠른 동작까지 갖췄다.

아이 패드는 Plaync 회원 가입 후 계정을 생성하고 초반 튜토리얼 완료 후, MMH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를 받고 플레이할 수 있다. 아이폰도 동일한 방법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연동 서비스로 유저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MMHK를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 게임사업추진팀 윤성진 팀장은 "MMHK의 시즌 엔딩 시스템과 모바일 연동 등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된 요소들도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MMHK의 현지화를 진행하면서 국내 실정에 맞도록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게임 내 밸런싱(전투, 건설, 영웅 모집 시간 단축)을 조정했으며, 국내 유저들의 정서에 맞게 영웅 디자인을 변경했다. 아울러 게임 내 영상을 한국 성우로 더빙했으며, 원작의 영웅까지 추가하여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MMHK는 1월 24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 서버를 3개까지 늘리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