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PC로 발매, '학교'를 소재로 한 한국 호러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손노리의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를 계승한 호러게임이 발매될 예정이다.
사설 게임업체 'P.N.E.N. 프로젝트'에서 개발하는 '블랙니스: 화린고등학교 첫 번째이야기, '영혼의 서약'(이하 블랙니스)'는 심리 공포/호러 장르로, 과거 '화이트데이'의 많은 부분을 모태로 개발됐다.
'블랙니스'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며, 영적으로 일어나는 괴기한 현상을 오직 심리로만 해결하며 진행해 나아가는 호러 공포게임이다. 또한, 게임은 실시간으로 시간이 흘러가 유저가 게임을 진행하며 조금 더 실제감을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AI를 갖고 있다. 게임은 유저의 플레이 방향에 따라 엔딩이 다르게 결정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P.N.E.N.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데모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P.N.E.N. 프로젝트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pnenproject.co.cc/blackness/)를 통해 '블랙니스'의 2차 데모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당초 P.N.E.N. 프로젝트는 '블랙니스'의 3차 영상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개발일정 등으로 데모 프로그램을 우선 공개한다.
현재 국산 호러게임이 전무하다 시피한 가운데, '블랙니스'의 공개에 많은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다. P.N.E.N. 프로젝트의 노대철, 송원영 대표는 "많은 열의를 갖고 만들어 온 만큼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