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 쿠다라기 켄(63세)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마벨러스AQL이 선임 이유로 "사업 전개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쿠다라기 켄은 1994년 발표된 플레이스테이션1을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2, 3, PSP 등을 선보이며 소니가 세계 게임시장의 강자로 우뚝 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 지난 2007년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해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마벨러스AQL은 일본의 게임 전문개발사로 콘솔,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내고 있다. 2013년 들어서는 PS Vita에 힘을 기울여 '섬란카구라', '오보로 무라마사' 등을 성공시켰고 '발하라 나이츠3' 등 복수의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키워나갈 예정인 섬란카구라 시리즈는 국내에도 3DS, PS Vita 버전은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정식 수입되어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마벨러스AQL 측은 쿠다라기씨의 사외이사 선임 목적에 대해 "쿠다라기 켄 씨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탄생시켜 현재의 게임업계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게임콘텐츠 사업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지닌 인물"이라며 "향후 마벨러스AQL의 사업 전개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해 줄 것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전했다.
마벨러스AQL은 콘솔 게임시장이 회복 중이라는 판단 하에 향후 콘솔게임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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