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업계의 '큰 손',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닌텐도의 최신형 콘솔 Wii U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콘텐츠 부족으로 고전 중인 Wii U는 '피파' 시리즈, '매스이펙트' 시리즈,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등 EA가 보유한 인기 게임들의 동시발매 플랫폼에서 제외되어 북미, 유럽에서 더욱 힘든 길을 가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Wii U의 행보는 큰 화제를 모으며 발매되었지만 고전한 세가의 '드림캐스트'를 연상시킨다. 드림캐스트 역시 EA의 지원을 못 받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A 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사들이 Wii U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Wii U 플랫폼으로 출시한 타이틀이 북미, 유럽에서 재미를 못 보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게임시장을 대변하는 영국 주간 게임판매량에서 Wii U 플랫폼으로 나온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도 1000장이 채 안 팔리고 있어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른 개발사들이 Wii U 플랫폼의 게임 개발을 축소하는 가운데 게임큐브와 드림캐스트로 콘솔 전쟁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는 세가가 Wii U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어 묘한 느낌을 준다. 세가는 '소닉' 신작게임을 Wii U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용과 같이' 1&2 HD 버전을 Wii U 플랫폼으로 발매하는 등 타이틀 부족에 시달리는 Wii U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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