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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마계촌온라인 최초 공개

강력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 압권
2010년11월09일 16시16분
게임포커스 정혁진 기자 (holic@gamefocus.co.kr)


CJ인터넷이 오늘(9일), 캡콤의 인기 액션게임 '마계촌'을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마계촌 온라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렸으며, CJ인터넷의 남궁 훈 대표를 비롯해 씨드나인게임즈, 캡콤 등 마계촌온라인 개발 관계자들이 자리에 참여했다.

CJ인터넷 남궁훈 대표는 "마계촌 온라인은 기존 횡스크롤 2D 게임과는 달리, 굉장히 화려한 MMORPG 못지 않은 게임성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의 건승을 빌어달라"고 말했다.





■ 마계촌 온라인, 원작을 그대로 계승하되 '액션'을 더욱 강조
'마계촌'은 '스트리트파이터', '바이오하자드', '데빌메이크라이', '록맨' 등을 개발한 일본의 캡콤이 1985년 선보인 액션 게임으로, 마왕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기 위한 기사 아서의 모험을 주제로 하고 있다. 게임은 공포스러우면서도 익살스러우며 아케이드부터 휴대용기기까지 15종, 총 41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1985년 발매된 원작 '마계촌'의 스크린샷   

공개한 마계촌 온라인은 3D 액션 MORPG로, 개발을 맡은 씨나인게임즈의 자체 엔진이 사용됐다. 개발기간은 2006년 계약 체결 이후 4년이 소요됐으며 게임은 전체적으로 원작인 '마계촌'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장르의 특성답게 액션을 강조해 타격감과 콤보 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씨드나인게임즈는 '마계촌'의 세계관 뿐 아니라 캐릭터 특유의 몸짓 등 기존 시리즈에서 알려진 부분을 녹여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콘솔게임 이상의 게임성 제공과 함께 같은 장르 게임들보다 높은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작과는 달리 소더, 아쳐, 마법사 등 3가지 캐릭터로 구성
또한,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 또는 후속작에서 등장한 주인공 '아서'와 '란슬롯' 등 원거리 캐릭터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갖고 있다. 게임 내 캐릭터는 근접 캐릭터이자 검을 사용하는 '소더(Sworder)'와 활을 이용한 원거리 캐릭터 '아처(Archer)', 그리고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Mage)'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캐릭터는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기사 갑옷, 황금 기사 갑옷 뿐 아니라 다양한 장비 및 무기 아이템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을 개발한 씨드나인게임즈의 김 건 대표는 캐릭터에 대해 "소더는 외모는 원작 주인공인 아서와 비슷하지만, 기사가 창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면 맞지 않는다 싶어 캡콤과 상의 끝에 근거리 캐릭터로 변경시켰다. 하지만 스킬을 이용해 창으로 부가공격을 가할 수 있다"며, "다른 캐릭터인 아처는 활을 이용한 원거리 여성 캐릭터로, 아서와 가장 비슷한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씨드나인게임즈는 현재 마계촌온라인 내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3종이며, 각 캐릭터마다 2종의 전직 클래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내용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으며, 유저들은 지스타2010을 통해 소더, 아처를 플레이할 수 있다. 향후 정식 버전이 공개될 시점에는 마법사까지 총 3개의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인스턴스 던전으로 전투, 최대 4인 파티플레이 진행 가능
'마계촌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던전앤파이터', '드래곤네스트' 등과 같은 구성 방식을 채용했다. 유저들이 커뮤니티 및 게임의 부가요소를 즐기기 위해서는 마을 혹은 로비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마을에서는 장비의 제작, 강화 등도 할 수 있으며, 타 유저와 아이템 교환, 판매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마계촌 온라인'의 별도 커뮤니티 요소는 현재 개발 중이다.

유저는 마을 혹은 로비에서 최대 4명이 파티를 맺어 인스턴스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할 때는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파티플레이를 위한 별도의 레벨 디자인이 될 수 있어 싱글 플레이와는 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스테이지는 '숲'과 '유령선', '묘지' 등 3종이며, 공개된 스테이지는 지스타2010 시연 부스를 이용해서도 즐길 수 있다.

'숲'은 처음 접하는 스테이지인 만큼, 게임에 적응하기 쉽도록 쉬운 난이도로 제작됐다. '숲'은 원작 '마계촌'의 첫 스테이지와 비슷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유령선(Phantom Ship)'은 스테이지 전체가 유령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로 액션을 어느 정도 경험한 중급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스테이지다. 씨드나인게임즈가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힌 맵. 마지막 맵인 묘지(Graveyard)'는 '마계촌' 시리즈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분위기를 풍기는 묘지로 구성된 맵으로, 다수의 좀비가 등장하는 어려운 스테이지다.

공개된 마계촌온라인 맵 중 하나인 '묘지'

게임에는 원작에 등장했던 좀비, 고블린 등 몬스터가 등장한다. 씨드나인게임즈는 현재 40여 종의 몬스터를 제작했으며 앞으로도 몬스터의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스타2010 시연부스 통해 일반인 공개,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
금일 공개된 '마계촌온라인'은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0에서 시연부스를 통해 유저 대상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씨드나인게임즈는 시연 부스에서 공개되는 '마계촌 온라인'은 현재까지 개발 확정된 부분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복잡한 시연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액션 요소만 삽입된 별도 편집 버전을 공개한다. 행사장에는 30여대 이상의 시연 PC가 설치된다.

퍼블리셔인 CJ인터넷은 다음 주 15일 '마계촌 온라인'의 티저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씨드나인게임즈는 향후 '마계촌 온라인'을 위한 개발팀 충원 및 포커스 그룹 테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씨드나인게임즈의 김 건 대표는 "앞으로는 많은 부분을 유저와 소통하면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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