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저장장치/메모리 전문 기업 어페이서(Apacer)의 런칭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포트폴리오와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어페이서는 1997년 설립 이후 28년 이상 스토리지 응용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1티어 SSD/메모리 공급사로, 대규모 채널 네트워크와 펌웨어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를 대응해 온 기업이다. 

이번 브리핑의 핵심은 쉽게 쓰는 고성능이다. 1차 라인업은 게이밍 DRAM NOX 시리즈와 표준 DDR5 모듈, 그리고 Gen4 NVMe, SATA SSD로 구성된다. NOX DDR5는 메모리 높이를 44mm 미만으로 낮춰 빌드 간섭을 줄였고, 인텔 XMP와 AMD EXPO를 모두 지원한다. 주요 보드 벤더 QVL 인증과 온다이 ECC, 안정적인 PMIC 구성이 특징이다. 

SSD 포트폴리오는 메인스트림과 고성능 축으로 나뉜다. AS2280Q4X는 PCIe Gen4 x4 기반으로 최대 5,000/4,400MB/s(읽기/쓰기)를 제공하며 그래핀 방열 시트를 기본 제공한다. 또한 3년 글로벌 워런티 정책을 통해 게이밍/콘텐츠 제작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강조한다. 추가로 서린씨앤아이는 휴대 및 크리에이터 수요에 맞춘 외장형 SSD/메모리 카드 신제품(USB 3.2 Gen2 포터블 SSD, microSD Express, CFexpress Type-B 등)도 순차 검토 대상임을 밝혔다.

어페이서는 산업용부터 컨슈머, 게이밍까지 폭넓은 라인업과 고신뢰 테스트 체계를 운영하며 군용 등 B2B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군도 병행한다. 국내에서는 서린씨앤아이가 컨슈머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과 A/S를 맡아 조립 생태계에 맞는 제품군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과 사후지원은 서린씨앤아이가 담당한다. 메모리는 라이프타임 워런티(단종 시 보증 만료, 잔여 재고 내 추가 보증), SSD는 3년 보증을 기본으로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