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 양대 앱 마켓 1위 수성... '아이온2'와 '스타세이비어' 등 신작들 매출 순위 상위권 진입

등록일 2025년11월24일 1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2025년 11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메이플 키우기'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온2'와 '스타세이비어' 등 신작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매출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단연 '메이플 키우기'다. '메이플 키우기'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여러 게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출시 이후 1위 자리를 줄곧 지키고 있다. 특히 양대 앱 마켓 모두 매출 순위 1위는 물론, 이용자 수와 대세감을 대략적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무료 인기 순위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모두 TOP 10 내 순위 변화가 그리 크지 않다. 10위 밖을 살펴보면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구글 플레이 15위, 애플 앱스토어 12위에 올라있다. '퍼플'을 통한 PC 플랫폼에서의 결제 비중이 90% 이상인 만큼 정확한 매출 규모는 알기 어려우나, 출시 이후 평균 DAU가 150만 이상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흥행 분위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신작 '스타세이비어'는 구글 플레이 23위, 애플 앱스토어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카운터사이드'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하반기 신작 경쟁 구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출시 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출시 이후 준수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평이 있으나, 반대로 높은 피로감과 비즈니스 모델이 진입 장벽으로 작동하고 있어 향후 흥행 및 순항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메이플 키우기'가 1위를 지키고 있다.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이후 줄곧 '라스트 워: 서바이벌',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뱀피르', '라스트 Z: 서바이벌 슈터' 등 기존에 TOP 5를 유지하는 게임들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흥행은 '메이플스토리' IP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성에 힘입어 라이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박리다매'와 '고래' 이용자들의 과금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최근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업데이트 효과가 감소한 시점에도 8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킹샷'과 '로블록스', '리니지W'와 '로얄 매치'도 TOP 10 내에서 순항 중이다. 이중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호라이즌 제로 던' 콜라보를 선보이면서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리니지W'에는 '호라이즌 제로 던'의 주인공 ‘에일로이’ 변신 스킨 카드, 게임의 대표 몬스터 ‘와쳐’ 마법인형 스킨 카드가 추가됐다. 또 '에일로이'의 대표 장비인 ‘포커스’도 이벤트 장비로 등장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RPG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11위로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리니지M'은 12위로 그 뒤를 이었다. '마비노기 모바일'도 13위를 기록하면서 서비스 초기보다는 다소 낮아진 순위이지만 순항 중이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는 15위에 올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MMORPG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함께 국내에서 PC MMORPG 양대 산맥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 원작의 핵심 특징이었던 천족과 마족의 대립, 8개의 고유 클래스를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그래픽과 후판정 기반의 수동 전투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엔씨는 자사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퍼플'을 통해 PC 자체 결제를 도입한 만큼, 매출의 대부분은 '퍼플'에서 나오고 앱 마켓에서의 매출 비중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스타세이비어'가 23위에 오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스타세이비어'는 '카운터사이드'로 잘 알려진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신작으로, 전략이 가미된 턴제 전투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캐릭터의 스토리와 육성을 즐길 수 있는 '여정'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스타세이비어'는 신작 서브컬처 게임인 '스텔라 소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비슷한 시기에 론칭되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는데, 준수한 완성도의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은 호평을 받고 있으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측면에서 이용자들의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소통과 운영 여하에 따라 장기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서브컬처 신작으로 주목 받았던 요스타의 '스텔라 소라'는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 부담스러운 비즈니스 모델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했으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논란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고정 팬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서브컬처 게임 특성상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시기마다 순위가 오르고 내리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메이플 키우기'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기존에 매출 순위가 높게 나오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로얄 매치', '라스트 워: 서바이벌', '가십하버' 등 캐주얼, SLG, 퍼즐 장르의 게임들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외에 TOP 10 내에는 'FC모바일', '킹샷', '컴투스프로야구V25', '마비노기 모바일', '씨사이드 익스케이프' 등이 자리하고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리니지M'(11위)과 '아이온2(12위)'가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운빨존많겜'(13위)과 'FC온라인M'(14위), '명조: 워더링 웨이브'(17위), '뱀피르'(18위), '꿈의정원'(19위) 등도 순항 중이다.

 

이중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업데이트 효과로 주말 5위를 기록했다. 쿠로게임즈는 20일 2.8 버전 '호박석에 갇힌 도시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5성 공명자 '치사'를 선보였다. 또 '페비'와 '플로로' 그리고 '칸나렐라' 등의 공명자들도 복각하며, 신규 지역 '시간의 폐허'도 함께 추가했다. 더불어 2.8 버전의 업데이트와 함께 6주 동안 3개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띵조 카페: 기억이 머무는 곳'을 마포구 아벨롭 홍대본점에서 운영한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쿠키런: 킹덤'(21위), '세븐나이츠 리버스'(22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3위), '승리의 여신: 니케'(27위), '스타세이비어'(2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쿠키런: 킹덤'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콜라보는 '위키드'의 두 번째 파트인 영화 '위키드: 포 굿' 개봉에 맞춰 유니버설 프로덕트 & 익스피리언스와 협업해 기획됐다. 게임에는 '엘파바'와 '글린다'가 쿠키로 등장하며, 쉬즈 대학교와 에메랄드 시티 등도 '쿠키런: 킹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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