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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2025 LCK' 4R 2주 차 플레이-인 남은 자리 두고 BNK 피어엑스-OK저축은행 브리온-DRX 3파전

2025년08월12일 13시47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 티켓을 놓고 한 끗 차이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4라운드 2주 차 경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1장-플레이-인 2장…불 붙은 티켓 경쟁

2025 LCK 4라운드 1주 차가 완료된 시점에 남은 티켓은 세 장이다. 네 팀이 올라가는 플레이오프 중 티켓 세 장의 주인이 가려졌고 플레이-인의 경우 두 장을 놓고 세 팀이 경합을 벌이는 구도가 형성됐다. 그 중에서도 라이즈 그룹 4위인 DRX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라이즈 그룹 1위 디플러스 기아가 1주 차에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DRX의 플레이-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현재 DRX는 라이즈 그룹 3위 OK저축은행 브리온(9승 15패)과 두 경기 차, 2위 BNK 피어엑스(10승 14패)와 네 경기 차이로, 플레이-인 진출권인 3위 자리 탈환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았다. DRX는 3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승패와 상관없이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 라이즈 그룹의 순위 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팀이다.


DRX는 이번 주에 14일(목) 디플러스 기아, 16일(토) BNK 피어엑스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플레이-인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디플러스 기아는 쉽지 않은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 맞대결에서 최장 시간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만큼 DRX가 승리할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진다. 또한 최근 2연승 중인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도 패배를 안긴 전적도 보유하고 있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단 한 장뿐이다. 4위 kt 롤스터(11승 13패)와 5위 농심 레드포스(10승 14패)는 16일(토) 열리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맞붙을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한다면 남은 한 장을 가져갈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농심 레드포스가 이길 경우 두 팀의 순위 경쟁은 이전투구가 될 공산이 크다.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 뚜렷한 경기 양상과 승부 구도 차이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부터 나뉜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의 경기 양상은 확연하게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그룹 내 하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린 반면, 라이즈 그룹은 1위 디플러스 기아를 제외하면 BNK 피어엑스(10승 14패), OK저축은행 스브리온(9승 15패), DRX(7승 17패)가 플레이-인 진출권인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경기시간에서 두 그룹은 차이를 보인다. 라이즈 그룹의 평균 경기 시간은 34분 36초로, 레전드 그룹(31분 14초)보다 약 3분 20초가량 더 길다. 또한 3라운드에서 레전드 그룹은 T1과 젠지가 맞붙은 두 경기만 풀 세트 접전으로 끝났지만 라이즈 그룹에서는 15경기 가운데 6경기가 3세트까지 진행됐다. 이 기록들은 라이즈 그룹이 치열하게 경기를 치렀음을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각 그룹의 분당 평균 킬 수를 비교해봐도 라이즈 그룹의 분당 평균 킬 수가 레전드 그룹보다 약 16% 가량 높았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오브젝트인 ‘아타칸’에서도 두 그룹의 게임 진행 방식이 확실히 달랐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상위권인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아타칸을 가져간 세트에서 100% 승률을 기록 중이며 레전드 그룹 전체의 아타칸 획득 시 승률도 무려 약 87%에 이른다. 이는 오브젝트를 획득한 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거나 확실한 신념을 가진 상황에서만 오브젝트 사냥에 나서는 레전드 그룹의 특성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라이즈 그룹의 아타칸 획득 시 승률은 약 62%로, 아타칸 사냥이 승리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다른 변수들이 작용하면서 최종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자주 등장한다고 풀이할수 있다. 

 




4라운드 1주 차 골드킹은 ‘바이퍼’ 박도현…'에이밍' 김하람 추격 중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총 획득 골드 69,676(평균 17,419골드)으로, 2위 ‘디아블’ 남대근과 약 2,000 골드 차이를 벌리며 4라운드 1주 차 골드킹을 차지했다. 박도현은 지금까지 3번째로 골드킹에 선정되며 총 4번 선정된 디플러스 기아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박도현은 6일 농심 레드포스와 8일 kt 롤스터를 상대한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두 경기 모두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POM)'에 선정됐다. 특히 6일 경기에서는 카이사로 쿼드라킬을 기록했으며 8일 경기에서는 1세트 유나라로 한 번도 죽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박도현은 현재 LCK 개인 통산 499전을 치렀고 곧 500전 출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은 주차 별로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해 순은 주화를 지급한다. 수상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LCK 어워드에서 ‘연간 골드킹’으로 선정, 골드바가 시상될 예정이다. 또한, 팬 참여 이벤트인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Won뱅킹 앱 ‘이스포츠관’ 내 ‘LCK’ 탭을 통해 해당 주차의 골드킹을 예측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해당 주 차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이 제공된다.


2025 LCK 4라운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하루 두 경기씩 치른다.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5 LCK 4라운드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우리은행 Won뱅킹 앱과 인터파크 홈페이지(국문, 글로벌)를 통해 진행되며, 우리은행Won뱅킹 앱을 통한 예매는 경기 시작 52시간 전, 인터파크는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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