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콘 서울 2017'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4일 시작된 코믹콘 서울은 매즈 미켈슨, 스티븐 연 등 해외 유명 영화배우들이 참여하며 그 화려한 일정을 시작하였다. 총 113개 업체가 345개 부스에서 코믹북, 영화,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코믹콘은 첫날 예상관람객을 훌쩍 넘기며 많은 팝 컬처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평일임에도 오후부터 코엑스 전시장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과 수많은 코스플레이어들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코믹콘'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 첫날 오프닝 행사에는 Reed Exhibitions의 한국 대표인 손주범 사장을 비롯 마블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인 C. B 세블스키,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외에도 영화배우 매즈 미켈슨, 스티븐 연 등이 등장하여 '코믹콘 서울 2017'의 성공적인 시작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한국의 코믹콘 팬들을 위하여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킹스맨2 : 골든서클>의 매튜 본 감독과 8월말 개봉하는 영화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주연 배우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의 인사가 전달되었다.

또한 코믹콘 협찬사 넥스트무브의 신작 모바일 MMORPG '다인(Thine)과 웹무비 '하쿠나 마타타 폴레폴레'가 공개되기도 했다.

 '코믹콘 서울 2017'에서는 4일에 이어 5일과 6일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들의 코스플레이 쇼 케이스와  코리아 코스플레이 챔피언십(Korea Championships of Cosplay)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화가 주호민, 양영순, 이종범, 애니메이션 최유기의 출연 성우들과 일본배우 시노자키 아이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코믹콘은 '코믹 컨벤션(Comic Convention)'의 약자로, 세계 최대의 이벤트사인 리드팝(ReedPop)이 뉴욕, 파리, 상하이 등 세계 각국의 대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코믹콘 서울 2017'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믹콘 서울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리드 코리아 및 티켓 예매는 코엑스 1층에 마련된 티켓박스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