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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가 국내 공모 상영작까지 확정하며,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인디애니페스트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의 국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43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엄격한 예선을 걸쳐'독립보행'과 '새벽비행'부문에 26편의 작품과 23편의 작품이 상영작으로 확정되었다.
특히 '독립보행' 예선 심사위원들은 “강한 주제의식, 독특한 설정, 남다른 화법, 위트 넘치는 이야기, 장인의 손길이 담긴 이미지, 내공이 느껴지는 드로잉, 매체를 다루는 기술적 완성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상영작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지난 7월 10일 국내 공모보다 먼저 상영작 발표가 난 '아시아로' 부문에는 총 36편의 작품이 선정 되었다.'아시아로'부문은 지난 해 인디애니페스트가 국제영화제로 확장하며 아시아지역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공모 부문으로, 공모 결과 작년 대비 172편의 작품이 증가한 487편의 작품이 29개국에서 접수되었다.
올해 국내 공모 부문 상영작 중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는 '애프터눈 클라스(Afternoon Class)' 로 안시, 자그레브, 아니마 문디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큰 호평을 받았던 오서로 감독의 신작 '(OO)'와 작년 '심경'으로 60 여개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김승희 감독의 신작 '심심'이 있다.
올해는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한 감독 (2014 수상 : '디스크조각모음' 황보새별 / 2015 수상 : '배다리뎐' 김혜미 / 2016 수상 : '아버지의 방' 장나리)의 신작들이 모두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로 부문에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 야마무라 코지 감독의 신작 '괴물 도감(Notes on Monstropedia)'과 이반 막시모프가 공동감독으로 참여한 '아티스트와 훌리건(Artist and Hooligans)'이 상영될 예정이다. 야마무라 코지 감독은 제75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이반 막시모프는 '제 44회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러시아 감독이다.
이 외의 '파노라마' 부문에서 국내 작품 9편과 아시아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8월 21일, 영화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제13회 인디애니페스트 포스터에는 페나키스토스코프라는 애니메이션 장치를 이미지화하여 영화제의 슬로건 '인디애니, 일삼다'를 연결시켰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이진아 일러스트레이터는 “(포스터 속에 그려진) 이들의 불타는 열정이 만든 작품을 이번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디애니페스트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21일~26일)와 CGV명동역(23일~24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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