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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온 걸작 '미녀와 야수'를 새롭게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뮤지컬과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와 전 세대가 공감하는 스토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감독이 연출을 맡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미녀와 야수' 연출을 맡은 빌 콘돈 감독은 적격이었는데, 뮤지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원작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있는 ''미녀와 야수' 마니아' 였기 때문이다.
'갓 앤 몬스터'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고 '브레이킹 던' 시리즈, '미스터 홈즈' 등 장르를 불문한 스토리텔러로 진가를 발휘해 온 빌 콘돈 감독은 특히 뮤지컬 장르 영화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 온 바 있다. 영화 '시카고'의 각본을 맡아 뮤지컬과 영화의 특성을 동시에 살린 스토리 전개로 찬사를 받았으며,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던 '드림걸즈'는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해 그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뮤지컬에 대한 완벽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는데, 음악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알란 멘켄은 "빌 콘돈 감독은 뮤지컬에 매우 박식하다. 관련 자료나 참고할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는 스토리와 음악의 모든 요소들을 빠짐없이 신경 쓰는 좋은 감독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빌 콘돈 감독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수 세기 전에 나온 책과 연극, 뮤지컬 버전도 여러 번 관람하는 등 평소 원작의 열렬한 팬이었고, 세기의 명작에 헌사하는 뮤지컬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미녀와 야수'의 라이브 액션을 만들 기회가 주어진 것은 큰 행운이다.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은 스토리와 음악에 마법 같은 힘이 있기 때문이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완벽하게 리얼한 실사 포맷 안에서 애니메이션 요소들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기술이 발달했다. 말하는 찻잔 캐릭터를 실사 버전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연출을 맡은 빌 콘돈 감독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호평 받은 디즈니가 2017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영화의 대가 빌 콘돈 감독이 연출해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2017년 3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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