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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영화인부터 정치인까지 다양한 카메오 화제

2014년06월17일 17시30분
게임포커스 편집부취재팀 (desk@gamefocus.co.kr)
 
박해일 신민아의 흑심 가득한 1박 2일을 그린 영화 '경주(각본/감독: 장률, 출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신소율)'가 영화 속에 숨어 있는 특별한 카메오들을 공개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카메오는 공윤희(신민아)가 참여하는 계모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희의 계모임에서 속물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박교수' 역을 음악계의 괴물로 불리는 2인조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이 능청맞게 소화해 음악실력 못지 않은 발군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윤희의 계모임 바로 옆방에서 묘한 분위기의 술자리를 갖는 두 남자는 '도희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제작한 나우 필름의 이준동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이 특별 출연했다. 이준동 대표는 술상 위에서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는 만취 연기를 실제로는 맨 정신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술기운에 고분능 위로 올라간 박해일과 신민아, 김태훈에게 호통 치는 고분능 경비원 역으로는 '더 테러 라이브', '시체가 돌아왔다' 등을 제작한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최현의 여행길에 여러차례 스쳐 지나가며 영화의 신비로움을 한껏 더하는 노란 원피스의 여자아이 역에는 '신촌좀비만화', '숨바꼭질'을 통해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김수안이 열연을 펼치며, 영화계 인사부터 정치인까지 화려한 카메오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의 설레는 만남을 그린 영화 경주는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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