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아온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2’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2’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화제가 된 아키에이지2는 전작 ‘아키에이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더 발전된 콘텐츠를 담아낸 AAA급 MMORPG로 개발이 진행중이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손발을 맞춘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다려주시는 많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PC MMORPG가 가진 본질적 재미에 충실한 고퀄리티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와 콘솔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중인 아키에이지2는 액션성 높은 전투를 최우선으로 몰입감 있는 스토리, 언리얼5 엔진을 통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비선형적인 진행이 가능한 심리스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관 역시 아키에이지2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지만 원 대륙을 중심으로 큰 서사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던 것과는 달리 개인적인 모험, 개인적인 스토리에 중점을 둔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전작에서 사랑받았던 무역 콘텐츠를 한층 발전시켜, 개인, 팀, 레이드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독자적인 무역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고 장점이었던 하우징 시스템에 더욱 강력한 커스마이제이션을 추가해 개인, 길드 단위의 마을 건설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한 엑스엘게임즈 함용진 PD는 “아키에이지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을 앞두고 있다. 아키에이지는 한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약 200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최초로 아키에이지2를 공개하게 됐는데 무척 기쁘고 설렌다. 아키에이지2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