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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아이언소스 합병 계약 발표... "구글, 메타, 틱톡 등과 경쟁할 것"

2022년07월14일 16시05분
게임포커스 경원철 기자 (kwc@gamefocus.co.kr)

 

유니티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이하 유니티)가 13일(현지시간) 광고 기술 회사 IronSource(이하 아이언소스)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약 44억 달러 가치의 아이언소스는 주식거래를 통해 유니티의 자회사로 합병되며, 아이언소스의 보통주는 0.1089의 유니티 보통주로 교환될 예정이다. 합병 후 Unity의 게임 엔진, 광고 플랫폼 및 게임 서비스는 IronSource의 중개, 퍼블리싱 및 수익 창출 솔루션과 통합된다.

 

유니티의 최고경영자(CEO)인 John Riccitiello는 "두 회사가 구글, 메타, 틱톡, 그리고 AppLovin과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했다"며, "그들의 카드를 제대로 사용한다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합병 목적을 밝혔다.

 

또한, "유니티와 아이언소스의 합병은 다양한 규모의 제작자들이 성공적인 앱을 만들고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니티는 아이언소스 인수 건을 비롯해 매수세를 더하고 있다. 유니티는 2021년 중반부터 아바타 제작사 Ziva Dynamics, 실시간 협업 도구 회사 SyncSketch, 3D 디지털 도구 회사인 Weta Digital을 16억30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또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Parsec을 3억 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이러한 적극적인 인수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유니티의 주가는 전년 대비 약 76% 하락했으며 지난 달인 6월에는 약 5,900명의 직원 중 4%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이언소스 인수 건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인 아일린 세갈(Eileen Segall)은 "아이언소스를 인수하면 핵심 툴-구독 사업보다 수익에 더 큰 기여자인 유니티의 광고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 관리 회사Tenjin의 마케팅 이사인 로만 가버(Roman Garber)는 "우리의 데이터에 의하면 Unity와 ironSource는 2022년 1분기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iOS 광고 지출 측면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로 큰 광고 네트워크였다."며 "이 두 회사가 힘을 합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니티의 주가는 17% 이상 급락했으며, 아이언소스는 50% 가까이 주가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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