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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촌' 도입으로 일단락 될까? 인피니티 워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핵 프로그램 대응안 공개

2020년04월22일 19시5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올해 3월에 발매되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FPS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치팅 프로그램(핵 프로그램) 사용 유저들에 대해 개발사인 인피니티 워드가 향후 대응책을 공개했다. 

 

새롭게 마련된 치팅 프로그램 정책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및 ‘콜 오브 듀티 : 워존’에서 신고된 모든 유저 간 신고는 신고자에게 처리 결과가 공개된다. 이와는 별개로 지금 게임 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치팅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보안 업데이트 및 킬 캠 및 관전모드에서 신고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이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보안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해야 될 정보는 바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로 판명될 경우 같은 부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끼리만 매칭 되게 하는 소위 ‘트롤촌’의 도입이다. 계정을 영구차탄을 하고 기기에서 게임에 접속을 못하도록 만드는 머신밴을 도입해도 실질적인 핵 사용 유저의 감소폭을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콜 오브 듀티 외에도 오버워치,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FPS게임이 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불법 프로그램 역시 눈이나 킬캠으로 판단하기에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고도화 되어가고 있어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에 상당한 지장을 초례하고 있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들이 수백만원대의 기간제 형식으로 불법배포가 되고 있고 이미 한번 클라이언트의 구조가 파악돼 핵이 배포된 게임은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한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뚫리는 것이 시간문제인 만큼 향후 개발사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하느냐가 향후 서비스될 FPS게임의 성공을 판단할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퍼블리셔인 액티비전 측은 “게임 이용에 부정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보안팀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핵 사용자들이 게임 내 접속할 수 없게 될 것이다”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단호한 대처를 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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