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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게임즈 '각성 최후의 구원자' 한국 및 중국 게임 이미지 무단 도용, 중국 게임사 저작권 인식 개선해야

2019년07월11일 16시1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퍼니게임즈가 5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모바일 MMORPG '각성 최후의 구원자'가 중국 및 국내 게임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퍼니게임즈 측은 메인 이미지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게임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퍼니게임즈가 국내에 정식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각성 최후의 구원자'의 메인 이미지가 썸에이지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삼국에볼루션'의 메인 캐릭터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퍼니게임즈 '각성 최후의 구원자'

썸에이지 '삼국에볼루션'
 

'각성 최후의 구원자'의 메인 이미지에 등장한 캐릭터는 왼쪽 눈에 흉터가 새겨진 상태로 두개의 칼을 교차하고 있는데, 이는 썸에이지가 앞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삼국에볼루션'의 메인 캐릭터와 동일한 특징이다. '삼국에볼루션'의 캐릭터는 머리를 반으로 나눠 각각 검정색과 하얀색으로 염색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캐릭터의 외모와 구도가 상당 부분 유사한 것.

 

이미지 무단 도용 사실을 확인한 썸에이지 측은 퍼니게임즈에 이미지를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퍼니게임즈는 '각성 최후의 구원자'의 메인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퍼니게임즈 '각성 최후의 구원자'
 

G. 메이 게임 '당문육도'

 

퍼니게임즈가 도용한 이미지는 국내 게임 뿐만이 아니다. '각성 최후의 구원자'의 마켓 홍보 이미지에 등장하는 여성 암살자 캐릭터는 중국의 게임사 G.메이 게임(G妹遊戲)이 서비스했던 모바일 게임 '당문육도(唐門六道)'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 내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최근 중국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미지 무단 도용 사례에 대한 제보도 늘고 있어 중국 게임사들의 올바른 저작권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게임사 유엘유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아르카'는 국내 게임인 '검은사막'과 '로스트아크'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이 밖에도 SNS 광고 상에서 타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해 국내 게임사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18년 5월, 모바일 게임의 허위 및 과장 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 게임사들의 도를 넘은 광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 중국 게임의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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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예비 베플
그냥 똑같은데????ㅇㅅㅇ;;;;
lightshell | 07.12 08:14
댓글 0
4 1
그냥 똑같은데????ㅇㅅㅇ;;;;
lightshell | 07.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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