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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탈스' NA LCS 퇴출 원인은 '오버워치 리그' 연고제 때문? 음모론 대두

2017년10월19일 16시05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북미 공식 리그 'League Chanpionship Series(이하 LCS)'가 내년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NA LCS 프랜차이즈 모집에서 원년 멤버 Team Dignitas(디그니타스)가 출전을 거부 당한 가운데 ESPN이 Phoenix1, Team Envy와 Immortals(임모탈스)가 추가로 참가 거부 당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디그니타스, Phoenix1, Team Envy의 정확한 퇴출 사유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ESPN은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라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임모탈스가 2015년에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어 재정적으로 우려가 되기 때문에 2018 LCS 참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모탈스의 CEO인 Noah Whinston(노아 윈스턴)은 “자세한 수익구조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임모탈스는 AEG 및 Lionsgate 등의 투자자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고 다른 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재무 구조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라이엇 관계자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한 ESPN은 Echo Fox(이하 에코 폭스)의 NA LCS 합류가 결정됐다고 해당 기사에서 밝혔다. 현재 공개된 NA LCS 프랜차이즈 가입 승인된 구단으로는 C9, CLG, TSM, 에코 폭스가 있다.

한편, ESPN을 통해 해당 뉴스를 보도한 Jacob Wolf는 본인의 개인 SNS를 통해 “엄밀히 말하자면 C9과 OpTic도 (오버워치 구단을 운영하고)있기 때문에 임모탈스가 '오버워치 리그' 구단을 운영해서 이런 결과를 받게 된것은 아니다. (그러나) 임모탈스는 오버워치 리그 LA의 구단주"라고 언급해 임모탈스가 블리자드가 운영하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LA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것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보복성 결정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실제로 LA는 라이엇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곳이자 NA LCS 및 'LoL 올스타 리그' 등이 개최된 'NA LCS 스튜디오'가 위치한 곳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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