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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재기]'목소리의 형태' 聖地, 日 기후현 오오가키(大垣)를 가다

2017년07월19일 09시2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성지순례'라는 말을 보면 무엇이 연상될까. 과거부터 있던 종교인들의 그것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서브컬쳐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서브컬쳐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성지순례는 감상한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만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에 직접 가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적고 있는 기자 역시 '알바뛰는 마왕님!''의 성지 도쿄 세타가야나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의 성지 코베 등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걸즈앤 판처'의 배경이 된 오오아라이에 다녀오기도 했다.

 

7월 초, 니폰이치 기획 취재를 위해 일본 기후현을 찾았다. 기후는 여러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의 배경이 된 지방이다. 지난 5월 국내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의 성지도 기후현에 있다.

 

 

작중 배경으로 등장하는 '스이몬 시'의 주요 풍경은 기후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오오가키시의 실제 풍경을 차용한 것이다. 니폰이치 취재를 마친 기자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오오가키시로 향했다.

 

 

오오가키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역 근처도 성지 중 하나이다. '목소리의 형태' 캐릭터들을 출연시킨 시 홍보 포스터도 붙어있으니 꼭 보고 넘어가자.

 

 

역 근처를 둘러봤다면 다음은 수로를 따라 산책하며 작중 가장 중요한 장면에 등장하는 다리들을 보러 가야 한다. 다리로 가는 도중에 오오가키성을 가볍게 둘러보고 성 근처의 놀이터로 가서 작중 유즈루가 자고 있던 놀이터를 둘러보면 된다.

 

 

기자가 간 날에도 평일임에도 성지순례를 온 사람들이 놀이터 미끄럼틀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놀이터를 본 다음엔 이제 다리들을 봐야 한다. 수로에는 영화에서 묘사됐듯 잉어들이 가득하다. 근처 빵집에서 먹이를 사서 먹이를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주요 다리들을 본 다음에는 꽤 멀리 떨어진 폭포나 강변을 보러 가거나, 작중 배경이 된 학교를 보러가는 루트로 순례를 이어갈 수 있다.

 

 

* '목소리의 형태' 오오가키 성지순례 필요경비
- 나고야 왕복 항공권: 약 20~30만원
- 호텔 1박: 약 10만원(일반 객실 예약 시)
- 전철이용비: 약 2000엔(약 2만원)
- 식비: 약 2~3000엔(약 2~3만원)
= 계: 약 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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