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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 체제 '엔트리브소프트' 강도높은 구조조정, 개발자까지 정리

2016년01월27일 11시5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심승보 대표 체제를 맞이한 엔트리브소프트가 실적이 좋지 않은 게임들을 정리하며 동시에 구조조정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R&D센터 입주에 앞서 몸집줄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엔트리브소프트는 심승보 대표 체제를 맞아 사업, 마케팅 등 비개발 분야 직원 20여명, 회사 전체 인력(120여명) 중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여기에 더해 개발자까지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결과, 이미 서비스를 종료한 '세컨어스'와 오는 2월 25일 서비스 종료 예정인 '프로야구 6:30' 개발진 중 다수는 이미 회사를 떠났으며 '소환사가 되고싶어' 개발진 중 일부와 비개발인력 대부분이 퇴사 통보를 받았다. 개발직군은 팀당 2명 이상, 비개발 인력은 관리, 사업, 운영 인력 대부분이 권고사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소환사가 되고싶어'의 국내 서비스는 엔씨소프트로 이관해 계속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국내 서비스를 접고 해외 서비스만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매니저', '팡야온라인' 등을 개발한 중견 게임사로 엔씨소프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실적이 계속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산하로 들어간 2012년에는 연매출 413억원을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매출 265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고 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2015년에도 '소환사가 되고싶어', '프로야구630'과 같은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출시해 실적개선을 노렸으나 실적 반등에는 실패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회사를 떠나게 되는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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