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치바 마쿠하리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4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모은 부스걸은 이번에도 역시 '미쿠다요'였다.
도쿄게임쇼 2014에 출동한 미쿠다요(오른쪽)
미쿠다요는 인기 보컬로이드 캐릭터 '하츠네미쿠'의 인형탈에서 시작해 많은 인기를 모으며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로 확립된 캐릭터다. 2012년과 2013년 도쿄게임쇼에서 하츠네미쿠 관련 게임을 선보인 세가 부스를 지켰으며, 2014년 역시 세가 부스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범한 부스걸로는 상대가 안 된다. 춤과 노래로 대항한 GREE 부스걸들 전함와 탱크로 대적한 워게이밍 부스걸들 외계생명체부터 거대로봇의 도전까지
도쿄게임쇼에는 회사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은 부스걸은 물론 코스프레 부스걸도 대거 등장한다. 캐릭터 인형탈을 쓴 부스걸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평범하게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춤추고 노래하는 부스걸부터 외계생명체와 거대로봇까지 미쿠다요의 인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미쿠다요의 인기는 차원이 다른 수준. 늘 부스를 지키는 다른 부스걸과 달리 가끔 세가 부스에 등장하는 미쿠다요가 나타나면 팬이 몰려들어 쉴새없이 사진을 찍어댄다.
도쿄게임쇼 2014의 인기를 독차지한 미쿠다요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