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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떠난 '고스트크롤러', 라이엇게임즈 합류

2014년01월16일 10시52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유저들에게 '고스트크롤러'(Ghostcrawler)로 잘 알려진 개발자 그렉 스트리트(Greg Street)가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13년 11월, 5년 동안 몸담았던 블리자드를 퇴사한다고 밝혀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 

그렉 스트리트는 WOW에서 리드 시스템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큰 비전을 구상하며 패치에 어떤 기능과 컨텐츠가 들어갈지를 기획하는 핵심 기획자로, WOW 5.4 패치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WOW 공식 포럼에서는 주로 직업 밸런스에 대한 답변을 담당해 WOW 유저들 사이에서 유명한 개발자가 됐다.

그렉 스트리트는 라이엇게임즈에서 리드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유럽 게임업계에서는 그가 2014년 거센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들, '히어로즈 오브 스톰', '하스스톤' 등에 대한 라이엇게임즈의 반격 카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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