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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12] 도쿄게임쇼의 새로운 도전

콘솔 일색 게임쇼, 모바일과 온라인을 끌어 안다
2012년09월18일 09시5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도쿄게임쇼 2012가 오는 20일 개막해 23일까지 나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도쿄게임쇼 2012(TGS2012)는 Xbox360이 힘을 못 쓰는 일본 게임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년 부스를 내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불참을 결정했다. 닌텐도 역시 늘 그렇듯 TGS2012에 부스를 내지 않아 플랫폼 홀더는 소니 뿐인 조금은 심심한 축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콘솔게임 일변도이던 TGS가 평소와 달리 모바일, 온라인 게임을 끌어안아 변신을 꾀하는 점에서 전과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TGS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 온라인, 그리고 e스포츠
TGS에는 예전에도 모바일, 온라인 게임들이 소규모로 전시된 적이 있다. TGS2011에는 모바일 게임업체인 GREE가 대규모 부스를 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는 아예 모바일, 온라인 전시 세션을 따로 둬 GREE는 물론 우리 기업인 위메이드도 부스를 낸다. 모바일/소셜게임 전용관에선 일본에서 급성장 중인 소셜 게임,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며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게임즈, 코나미 등 전통의 강호들도 모바일, 소셜게임을 다수 선보인다.

e스포츠 관련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기존에 격투게임대회만 따로 열던 것에서 격투게임도 'e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포함해 다양한 게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스포츠 대회 종목 중에는 '뿌요뿌요', '피파2012', 철권' 등과 함께 넥슨의 '서든어택' 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대작 게임들은 계속된다
TGS의 꽃인 대작 게임 퍼레이드는 물론 TGS2012에서도 계속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라스트 오브 어스', '이스 셀세타의 수해' 등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을 포함해 직접 개발한 게임과 서드 파티들이 제공하는 타이틀을 합쳐 수십 종의 신작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가는 세가의 대표 시리즈 '용과 같이' 신작 '용과 같이5'와 함께 '판타지스타온라인' PS Vita버전을 선보인다.

캡콤 역시 '몬스터헌터4', '역전재판5', '바이오하자드6' 등 자사를 대표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코나미는 '메탈기어 라이징'과 함께 국산 게임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다이남코게임즈 부스에는 특히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테이션3로 처음 등장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를 필두로 '테일즈오브엑실리아2', '프로젝트 크로스존', '갓이터2', 'AKB 1/153 연애총선거' 등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초호화 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이다.

스퀘어에닉스 라인업에는 Wii, Wii U용 온라인 게임 '드래곤퀘스트10' 외에는 특별한 신작 타이틀이 보이지 않아 게이머들을 아쉽게 하고 있지만 '파이널판타지' 신작 등 깜짝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 라인업에는 콘솔 게임보다 온라인, 모바일 게임이 더 많이 포함됐다. 특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항해시대온라인'의 새로운 확장팩 '세컨드에이지'는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도쿄게임쇼에 처음 출전하는 위메이드는 '히어로 스퀘어', '바이킹 아일랜드', '에브리팜2', '펫 아일랜드', '캐페스토리어'와 함께 미공개 신작 1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코스프레
도쿄게임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프레 역시 이번에도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매년 열리는 코스프레 나이트의 경우 TGS2012에서는 '코스프레 컬렉션 나이트'라는 제목으로 NHN재팬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일본의 유명 코스어를 망라한 200여명의 코스어가 출동할 예정이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드림클럽', '아이돌마스터', '슈퍼로봇대전' 성우들이 출연하는 공연 등도 열릴 예정으로 관람객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솔게임 전문 행사를 넘어 모바일, 온라인 게임은 물론 e스포츠까지 영역을 넓혀가려는 도쿄게임쇼가 어떤 결과를 남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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