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키우기' 흥행 독주 계속... 업데이트 힘입은 '스타세이비어'도 상위권서 순항

등록일 2025년12월02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25년 12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업데이트에 따른 등락만 이루어지는 가운데 '메이플 키우기'의 독주가 돋보인다.

 

넥슨의 신작 '메이플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단순히 매출 순위만 높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 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무료 인기 순위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지표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키우기 장르는 롱런이 어렵다는 인식을 '메이플 키우기'가 깨고 장기 흥행까지 이루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는 구글 플레이 9위, 애플 앱스토어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퍼플'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고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플레이에 다소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앱 마켓에서의 매출 순위가 준수하게 나오고 있다. 실 플레이는 PC로 하되 결제는 보다 간편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하는 이용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크게 상승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스타세이비어'가 상위권에서 순항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캐주얼 게임, MMORPG,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들이 혼재되어, 흐름에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텔라 소라'를 비롯해 여러 신작들이 출시되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게임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스타세이비어'는 피드백을 수용한 개선 및 신규 이벤트 등에 힘입어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어느 정도 고정 팬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메이플 키우기'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11월 27일 첫 업데이트를 통해 '루디브리엄' 지역의 보스 '알리샤르'를 처치하는 파티 퀘스트 콘텐츠와 보스 전투에 참여해 5개 길드와 순위 대결을 펼치는 길드 대항전을 추가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순위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TOP 10 내에는 '아이온2'가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는 있으나 불편함이 있어 PC로 플레이 하는 것이 권장되는 게임임에도 이례적으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결제 비중은 PC가 90%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앱 마켓에는 집계가 되지 않는 높은 매출 및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출시 반년 차를 맞이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12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넷마블은 11월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강자 사냥꾼]트루드'와 '[정의의 마검]라이언' 등 2명의 신규 전설 영웅을 추가하면서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스타세이비어'는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말 기준으로는 11위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출시된 서브컬처 신작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게임이 됐다. 서비스 초반 우려도 있었으나,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신규 픽업 캐릭터 2종을 추가하면서 순위 상승에 성공한 모습이다. 경쟁이 치열한 서브컬처 게임 사이에서 앞으로도 계속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23위), '붕괴: 스타레일'(25위), '젠레스 존 제로'(27위), '명조: 워더링 웨이브'(29위), '소녀전선2: 망명'(30위) 등 서브컬처 게임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소녀전선2: 망명'은 출시 이후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전선2: 망명'은 최근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으며, 몰입형 생활 콘텐츠 '활동층'과 대형 테마 이벤트 '어긋난 앵커'가 추가되는 등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프랭크 버거와의 콜라보도 진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도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큰 변화 없이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플 키우기'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한게임 섯다&맞고', '운빨존많겜',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TOP 10을 형성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9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한 '아이온2'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료 인기 순위는 7위로, 던전을 클리어 하는 등 무거운 플레이 보다는 결제와 간단한 퀘스트 등을 모바일에서 소화하는 이용자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전설 영웅 추가가 이루어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주말 경 6위를 기록한 뒤 업데이트 효과가 감소하면서 14위를 기록 중이다. '로얄 매치'는 무료 순위 80~90위로 그리 높지 않지만 매출 순위는 TOP 10을 오가고 있다.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 하며 과금까지 하는 고정 팬층이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명조: 워더링 웨이브'에는 2.8 버전 '호박석에 갇힌 도시로'가 업데이트 되었으며, 신규 5성 공명자 '치사'가 추가되고 '페비', '플로로', '칸타렐라' 등의 공명자들도 시기에 맞춰 복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12월 말에는 3.0 버전이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2.8 버전은 기존 6주 간격이 아닌 5주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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