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대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컬래버레이션을 6일 시작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서브컬처 게임과 패션 플랫폼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넥슨은 무신사 내 입점한 의류 브랜드 중 스포츠 캐주얼의 아이콘 디스커스 애슬레틱, 스트리트 컬처의 대표주자 크리틱과 협업하고,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 속 학생 및 동아리들을 콘셉트로 한 컬래버 의류들을 출시했다.

이번 컬래버를 통해 해커 동아리 '베리타스'의 '마키'가 입은 재킷을 트렌디한 실루엣으로 재구성한 캔버스 후디드 자켓, '키보토스'의 대운동회 '황륜대제' 모습을 스포티한 형태로 그려낸 스웨트 셔츠, '래빗 소대'의 '사키'가 착용하는 버킷 햇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부니햇, '만마전' 학생들의 아우터를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디자인의 피쉬테일 재킷 등 다양한 의류들이 출시됐다.

6일부터는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퀘어 성수 3 두 곳에서 각각 팝업 스토어 및 체험존의 운영도 시작됐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6월 13일, 무신사 스퀘어 성수 3은 6월 19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홍대와 성수 모두 오픈 첫 날인 6일은 물론 주말에도 팬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먼저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블루 아카이브'의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돼 팬들을 반기며, 내부 또한 '블루 아카이브'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홍대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의류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캔뱃지 세트나 아크릴 스탠드 등 스페셜 굿즈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았다는 후문이다.

함께 열린 성수 체험존 또한 외부가 '블루 아카이브'의 로고 및 학생들의 일러스트로 장식됐으며, 매장 안에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은 학생들의 등신대와 '블루 아카이브'의 음악이 흘러 나오며 팬들을 맞이한다.

예약 후 체험존에 방문하면 자신의 취향대로 '최애캐'나 로고 등으로 직접 티셔츠를 꾸밀 수 있는 라이브 프린팅 이벤트 참여권, 컬래버 기념 포토카드와 패브릭 포스터 그리고 엽서 등을 얻을 수 있는 뽑기 기회도 주어진다. 뽑기는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로 지급된다. 더불어 체험존에서는 판매 중인 의류들을 직접 시착해볼 수 있는데,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는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블루 아카이브'와 무신사 컬래버가 한창 진행 중인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퀘어 성수 3 등 두 곳의 현장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