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한적십자사 X 게임업계 협업 성사시킨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 헌혈 체험기 영상 공개

등록일 2025년05월09일 1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게임업계의 협업을 성사시킨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의 헌혈 체험기 영상이 공개됐다.

 

넥슨게임즈는 9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들의 헌혈 체험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넥슨은 4월 중순 대한적십자사와 '블루 아카이브' IP 활용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헌혈 장려 등 다양한 공익 분야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공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양측은 사전 캠페인으로 4월 21일부터 헌혈을 완료한 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선착순 5천 명에게 '구호기사단' 일러스트와 함께 인사 문구가 담긴 특별 엽서를 선물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시 단계 별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실제로 헌혈 캠페인이 시작된 직후 많은 '블루 아카이브' 팬들이 헌혈에 참여, 긍정적인 영향력을 사회에 전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넥슨게임즈 IO본부 김용하 본부장, MX 스튜디오 안경섭 PD, RX 스튜디오 차민서 PD 등 주요 개발진이 직접 헌혈에 참여한 체험기가 담겼다.

 

개발진은 공공기관과 게임업계의 접점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블루 아카이브'가 진행해 왔던 여러 외부 콜라보를 대한적십자사가 좋게 봐주었기에 첫 사례가 성사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자평했다.

 

김용하 본부장은 영상에서 "(탈모 관련 약을 먹고 있어서) 헌혈을 못하는 몸이 아니냐는 주위의 걱정을 많이 들었는데, 이미 받아들이고 살고 있기 때문에 약은 먹고 있지 않다"며 웃음을 주었다. 또 그는 헌혈 전에 미역국을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전날 저녁 식사로 먹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용하 본부장, 차민서 PD는 최근 상해 출장을 다녀온 관계로 결국 헌혈에 참여하지 못했다.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에 다녀왔을 시 4주 동안 헌혈이 금지되기 때문. 대신 안경섭 PD는 무사히 첫 헌혈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용하 본부장과 차민서 PD는 재차 예약을 한 뒤 다른 날에 헌혈을 마쳤다.

 

김용하 본부장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공익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동참 하셔서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서 사회에 나름 공헌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함이 있다. 여건이 되는 분들은 공익을 위해 헌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다"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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