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넥슨 '블루 아카이브' 공식 아트북, 미사용 일러스트와 개발자 인터뷰 등 볼거리 한가득

등록일 2023년09월07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6월 말 예약 판매됐던 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첫 번째 공식 아트북이 마침내 국내에 출간됐습니다.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아트북은 2022년 11월 일본 현지에서 출간돼, 직후 일본 아마존 도서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온오프라인 모두 초판 물량이 매진되는 흥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일본 현지에 출간된 아트북을 국내에서 구하기는 다소 번거롭고 쉽지 않았죠.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이 공식 아트북을 출간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었고, 또 비주얼과 아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 바로 '블루 아카이브'죠. 그런 만큼 국내에서 정식 루트로 아트북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이런 간절한 염원이 넥슨에 닿았는지(?) 공식 아트북이 8월 출간된다는 소식이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현장에서 전해졌습니다. 저 또한 6월 말 한정판을 예약 구매했고, 얼마 전인 8월 말 공식 아트북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받아 살펴본 공식 아트북에는 청량하고 밝은 느낌의 키 비주얼, 러프 스케치와 캐릭터 관련 설정 자료, 메모리얼 로비 시안, 게임에는 채택되지 않은 미사용 일러스트, 의상과 총기 및 장비들의 설정들이 한가득 담겼습니다. 또 게임의 핵심 개발자인 양주영 시나리오 디렉터, 김인 아트 디렉터와의 가벼운 인터뷰도 소소하게 읽는 재미를 줍니다.

 

더불어 한정판은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머천다이즈 부록이 제공돼 저의 '어른의 카드'를 꺼내게 만들었습니다. '수영복 히후미' 태피스트리와 '아로나' 그립톡 등 다양하게 구성된 머천다이즈부터 아트북에 담긴 내용 일부까지 '언박싱' 코너를 통해 함께 살펴 보시죠.

 


*'언박싱'은 무겁고 진중한 취재 또는 기획 기사가 아닌, 말 그대로 가벼운 방향성으로 기획된 굿즈 소개 코너입니다.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피규어, 아트북, 한정판 굿즈, 게이밍 기어 등 각종 게임과 관련된 머천다이즈를 언박싱 하여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아트북과 머천다이즈가 담긴 박스의 모습입니다. 게임 이름 다운 파란색 박스가 인상적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시로코'가 표지를 장식한 공식 아트북이 등장합니다.

'수영복 히후미'의 태피스트리입니다. 가로로는 그리 크지 않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쇄돼 세로로 꽤 긴 편입니다.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마우스 패드. 이 일러스트는 현대카드 플레이트로 쓰이기도 했죠.

'아즈사'의 아련한 모습이 담긴 아크릴 거치대. 보호 필름이 있으므로 떼어내야 원활하게 조립됩니다.

조립하고 난 뒤의 모습. 핸드폰을 올려두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아크릴의 두께도 꽤나 두껍습니다.

'샬레'와 일부 학원의 로고 스티커입니다. 사실 스티커는 붙여야 의미가 있는데 막상 아까워서 못쓰게 되더군요.

아담한 사이즈의 '아로나' 그립톡. 양면 스티커가 있어서 겉 비닐만 벗겨내 붙여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판 구매자에게도 제공되는 스티커입니다.

또 다른 일반판 부록인 엽서입니다. '선상의 바니체이서'와 '여름 하늘의 위시리스트' 일러스트가 담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아트북의 내용을 조금 살펴봅시다. 귀여운 '아로나'의 새해 축전 일러스트가 초반부터 반겨줍니다.

'흥신소 68'의 '아루'와 '무츠키' 콤비. 저도 두 학생 모두, 특히 '아루'를 좋아합니다.

이벤트 메인 일러스트입니다. 러프 스케치 단계의 모습, 그리고 사용되지 않은 시안도 있군요.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학생 '마리'입니다. '마리'가 나쁜 학생 같아 보인다면 참회하세요.

학생들이 사용하는 무기의 외형, 헤일로의 모양, 바이오그래피, SD 캐릭터의 모습까지 디테일하게 담겼습니다.

사진에 모두 담지는 않았지만 엑스트라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도 거의 대부분 담겨있습니다.

다음은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는 '메모리얼 로비' 파트입니다. 첫 페이지는 의외로 '유우카'가 아닌 '시로코'.

게임을 시작하기 전 처음 접한 '메모리얼 로비'가 '코하루'의 것이었습니다. 성우의 연기가 찰떡 같이 잘 어울립니다.

잔잔한 BGM과 '아리스'의 대사가 잘 어우러지는, 정말 예쁜 '메모리얼 로비'입니다.

'아루'의 사용되지 않은 '메모리얼 로비' 콘셉트. 이런 느낌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게임에 사용되지 않은 '메모리얼 로비'의 러프.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여서 각선미가 잘 드러납니다.

학생들의 자세한 콘셉트 디자인, 각종 설정들이 꽉꽉 담겨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하드보일드 악당을 바라지만 허당인 '아루'의 성격은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근 일본 서버에 업데이트 된 '수영복 코하루'의 EX 스킬 연출에서 이 머리 날개 설정을 적극 활용했죠.

다양한 의상 시안들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히비키'라서 유독 인상적인 느낌.

'개발트리아'의 꼼꼼함은 유명하죠. '빛의 검: 슈퍼노바'가 어떤 형태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정.

'바니걸 카린'의 콘셉트 디자인. 정말 밝고 건전합니다.

편의점 '엔젤 24'를 지키는 '소라'. 편의점 로고부터 의상, 헤어스타일까지 디테일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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