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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블리자드 인수 급물살 탈까? EU 반독점 문제 해결 가능성 높아져...

2023년03월04일 11시2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해 EU의 독점 금지 승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가 내부 관계자들의 정보를 통해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위해 Nvidia와 닌텐도에 주요 게임을 경쟁사의 플랫폼에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등의 행동이 EU의 경쟁 규제 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지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거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독점 갈등의 핵심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다.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은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는 출시 10일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을 넘기며 그 흥행성을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지난 2월 EU 대회 청문회에 참석해 반독점 논란에 대한 공방을 이어나갔다. 소니는 “‘콜 오브 듀티’ 같은 타이틀을 추후 Xbox 사용자들에게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며 이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우리의 합병은) 더욱 경쟁을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 나아가 플레이어들에게 더 나은 게임을 제공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주요 외신들도 로이터의 소식을 일제히 인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추진한 Nvidia, 닌텐도와의 파트너십 계약이 반독점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최고의 클라우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Game Pass를 중심으로 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4월 25일에 결정한다. 앞서 칠레,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이번 인수를 승인했으며 최종적으로 거래가 승인 된다면 미국의 FTC, 영국 CMA의 판단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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