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애니송 뮤지션 미즈키 이치로 사망, '마징가Z', '콤바트라V' 등 무수한 명곡 남겨

등록일 2022년12월12일 15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징가Z', '콤바트라V', '캡틴하록' 등 무수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러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전설적 애니송 뮤지션 미즈키 이치로(水木一郎)가 12월 6일 사망했다.

 

미즈키 이치로의 소속사 옐로버드 측은 12월 12일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지한 부보를 통해 미즈키 이치로가 12월 6일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48년에 태어난 미즈키 이치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다수 부른 대표적 애니송 뮤지션이다.

 

'마징가Z', '콤바트라V', '메칸더V' 등 로봇 애니메이션들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으며, 2008년에는 내한 공연도 진행했다.

 

게임과의 인연도 깊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성우로 출연하고 노래로 참여하는 등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최신작이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동물의 숲' 등 최근까지도 게임을 즐긴 게이머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공식 부보에 따르면 미즈키 이치로는 지난해 4월 폐암이 발견되어 투병생활을 해 오다 사망했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지지해 준 여러분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부보를 마무리했다.

 

11월 휠체어에 타고 가요제에 참여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미즈키 이치로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한편으로 평소 '평생 현역'을 목표로 활동해 온 뮤지션답게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그 모습을 기억하겠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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