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플레이 스테이션 5 시연 버전이 '지스타 2022'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삼고 개발 중인 게임이다.

지난 달 스팀을 통해 PC 버전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점검을 진행한 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콘솔 버전을 공개하며 또 한번의 테스트 무대에 오른 퍼스트 디센던트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을 통해 즐겨보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은 당초 넥슨이 이 게임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던 만큼 PC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콘텐츠가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에도 이식되었다.

일반적인 슈팅 요소 외에도 높은 곳을 올라갈 때 좋은 '그래플링 훅'을 이용한 모션 등의 액션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UI와 UX를 콘솔에 맞춰 잘 구성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튜토리얼 던전 클리어 이후에는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를 모두 사용해볼 수 있어 글로벌 테스트 기간에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도 궁금했지만 기회가 없어 플레이 못한 캐릭터를 시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개발팀이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 최적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 듯 아무리 화려한 전투에서도 지연이나 그래픽이 깨지는 일이 없었다.

아울러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을 통해 넥슨은 이 게임의 한국어 더빙 버전을 공개했다. 더빙에서는 엄상현 성우를 비롯한 배테랑 성우가 본격적으로 음성 녹음에 참여해 스토리 및 전투의 몰입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