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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N번째 모바일 남친이 생겼습니다... 미호요 신작 '미해결사건부' 체험기

등록일 2021년05월18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호요가 개발하고 국내 서비스 예정인 '미해결사건부'가 지난 8일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추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미해결사건부는 유저들이 변호사가 되어 도덕과 정의를 바탕으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바일게임. 범죄 현장을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해 재판 변론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탐정, 변호사, 그룹 후계자, 정신의학과 의사 등 4명의 남자 주인공과 협업해 게임 내 배경인 '미림시'에서 숨겨진 비밀과 각 캐릭터가 지닌 특별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 전 중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 돼 마니아 팬을 쌓은 미해결사건부는 이번 CBT를 통해 한국어 번역 및 더빙 상태와 게임성 등에 대한 마지막 유저 반응을 점검하고 있다.

 

추리와 미남 캐릭터 모두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가득 담은 게임인 미해결사건부의 CBT에 참여해보았다.

 

 

라이트한 '역전재판' 느낌의 추리 콘텐츠
미해결사건부는 추리 콘텐츠와 오토메 게임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추리 콘텐츠는 현장 조사 및 증거 수집, 증거 사이의 연관성 발견, 재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리에서 재판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추리 게임 장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역전재판'의 구성과 매우 흡사하다.

 


 

다만 미해결사건부에서도 추리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역전재판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기 때문에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패널티와 난이도를 줄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범죄 현장 등에서 증거 찾을 때 어떤 부분을 조사해야 하는지 막히는 상태일 때 제공되는 힌트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 답답하지 않아서 그것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재판에서 잘못된 증거를 제출해도 스테이지 실패가 되지 않아 실수에 큰 부담은 없었다.

 

증거 수집 단계와 재판까지 이 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으로 되어있어 일방적인 원웨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역전재판이나 '셜록홈즈' 시리즈처럼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여기 저기를 다니며 증거를 수집한다는 느낌은 덜했지만 그래도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성우 음성 등은 이런 부분을 채워주기 충분했다.

 

성우 부분은 특히 칭찬해주고 싶은데 기자가 이전에 플레이했던 오토메 게임에서도 유명 성우를 기용해 스토리 몰입감을 높이기는 했지만 이 게임은 남주인공들은 물론 범인을 포함해 1회성 NPC 등에도 한국 성우 음성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력 좋은 성우의 음성은 섬세하고 반전 요소가 강한 시나리오와 합이 좋으니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챕터에서는 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내 말싸움의 힘은 바로 남자 주인공
미해결사건부의 또 다른 큰 축은 바로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남자 캐릭터들과 여주와의 일상을 담은 생각 카드를 수집할 수 있으며 해당 카드가 가진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들은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말싸움의 공격 카드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인 RPG처럼 속성도 갖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중요하다.

 

이 게임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파괴하는 변론인 말싸움은 스테이지 클리어와 재판 승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테이지 도전 전에 성장 재화의 꾸준한 파밍과 속성 별 균형 있는 성장은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남자 주인공과의 썸과 연애 요소는 다른 카드 수집형 오토메 게임처럼 진행된다. 메인 스토리는 남자 주인공들과 주인공을 둘러싼 위협 요소들을 해결하고 '방문' 콘텐츠에서는 각 남자 주인공들의 개인 스토리가 진행됐다.

 

방문 콘텐츠에서는 개인 스토리 외에도 라이브 2D 터치로 호감도 쌓기, 미니 게임 등 남자 주인공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존재했다.

 

여기에 특별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카드들의 스토리로 깊어진 관계성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이런 종류의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콘텐츠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특별한 스토리 외에도 SR 이상의 카드는 남자 주인공들의 라이브 2D가 적용되어 움직이는 모바일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집의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
아무래도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완성본이 아닌 테스트 버전이라 그런지 게임을 하면서 여러 수정이 필요해 부분이 보였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발열 문제였다.

 

라이브 2D 게임 일부가 서비스 초기에 발열 이슈가 있었던 것은 비단 이 게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스토리가 강한 오토메 여성향 게임에서 사이즈가 큰 RPG를 할 때와 비슷한 발열이 나는 일은 드물었다. 미해결사건부의 발열은 그래서 더욱 해결이 시급해 보인다. 발열 때문에 핸드폰을 30분 이상 들기 힘들 정도.

 


 

특히 이 게임은 스테이지 한 개 클리어하는데 긴 시간을 요구하고 초창기 빠른 레벨 업으로 인해 에너지가 끝없이 충전돼 플레이는 계속 해야하는데 지속적인 발열은 장기간의 플레이를 고민하게 만들어 출시 전 최적화 부분은 한번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기에 완성도에 신경 쓴 대사 번역과는 달리 일부 증거는 띄어쓰기와 줄 나눔이 되지 않아 보기 불편했다. 초기 챕터에서는 증거의 세세한 내용까지 신경 쓸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었으나 결국 이런 추리 게임에서 스테이지와 난이도가 증가할수록 증거 속 세심한 부분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를 보기 힘들게 만든다면 이 게임의 큰 축인 추리의 재미를 낮추는 것이므로 세심한 번역의 퀄리티도 수정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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