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00일에도 흥행열기 여전... 위메이드 '미르4',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흥행 이어간다

등록일 2021년03월04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 '미르4'가 서비스 100일을 맞이했다. 미르4는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각 스토어 매출순위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더 오르는 모습을 보여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위메이드는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그런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미르4의 선전은 위메이드의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1개월여만 반영된 2020년 4분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만큼, 2021년 1분기 매출에 걸리는 시장의 기대도 큰 상태.

 

위메이드에서 미르4 개발을 책임진 성정국 PD와 사업을 책임진 김정훈 사업실장에게 미르4의 성과와 이벤트, 업데이트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먼저 미르4의 출시 이후 성과에 대해 김정훈 사업실장은 "미르4의 성과는 이미 여러 채널들을 통해 발표된 것과 같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론칭 이후 서비스 성과 상으로 더욱 고무적인 것은 론칭 이후 매월 트래픽과 매출 성과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론칭 초반에는 개인 성장 위주의 전투가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문파를 중심으로 한 경쟁, 즉 전쟁을 메타로 한 게임 플레이가 주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미르4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르4의 유료화 설계 모델이 한번에 과금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보다는 스테디셀러형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의 메타가 전쟁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은 신규 유저의 정착이 힘들어졌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김정훈 사업실장은 "상대적으로 늦게 게임에 합류한 신규 유저들에 대해 신규 서버를 추가하여 기존 유저들과 분리하고 좀 더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보상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방법들을 통해 새로운 유저들이 미르4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출시 100일을 맞은 소감을 묻자 성정국 PD는 "미르4를 서비스하고 현재까지 유저와 동시 접속률이 증가하고 있어 유저분들께 게임성과 콘텐츠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쟁은 미르가 제일 재밌다', '이 게임은 즐길거리가 많다'는 의견들을 받았을 때,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합하고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무거운(?) 답변을 내놨다.

 

출시 100일을 맞아 준비된 업데이트에는 공성전과 신규 캐릭터 등 눈길을 끄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추가되는 콘텐츠 중에는 MMORPG의 꽃이라 할만한 '공성전'이 포함되어 있어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미르4의 공성전, '비천 공성전'은 각 서버의 정점에 있는 두 문파가 진검 승부를 내는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공성전에 참전을 신청해 자웅을 겨루는 콘텐츠이다.

 

참여 인원은 메인 문파의 문파원 50명, 동맹 문파원 50명에 '비상동원'이라는 문파스킬을 사용해 한시적으로 메인 문파원을 최대 100명까지 늘릴 수 있어, 최대 150 vs 150 총 3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성정국 PD는 "미르4가 문파 위주의 유저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문파에 소속되면 많은 이익을 공유하기도 한다. 서비스한 지 100일이 된 현재,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끈끈한 결속력과 단합력으로 문파 간 협력과 대립구도가 구성되고 있는 상태"라며 "따라서 현 시점에 미르 사회의 구성을 '비천왕'의 시대로 한 단계 확장해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와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공성전의 경우, 전투력 순으로 막쟁을 하는 형식이 아니라 성문을 뚫는 역할, 선봉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하는 역할, 공성 병기를 이용하여 지원하는 역할, 소수 게릴라로 적의 후방을 침투하는 역할, 방어라인을 탄탄하게 하는 역할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도록 구성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서 고투력인 아닌 유저들도 본인의 역할에 맞춰 여러가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신규 클래스에 대해서는 "물리 원거리 공격을 하는 귀여운 여성 캐릭터"라는 콘셉트를 공개했는데, 유저들의 기대가 커질 것 같다.

 


 

개발팀은 공성전과 신규 클래스 외에도 24일 이미 업데이트된 몽촌지역 업데이트와 같은 공간의 확장을 비롯해 새로운 내공, 기존 성장 시스템의 확장 등과 같은 성장의 확장, 유저들의 플레이 스토리에 중심이 될 미르 대륙의 왕, 그리고 왕이 된 유저가 미르 지역을 집권하면서 통치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성정국 PD는 "지난 100일간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고자, 신룡의 축복 이벤트와 100일 기념떡 이벤트, 100일 기념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성전 업데이트 후의 콘텐츠도 준비되고 있는 상황으로, 성 PD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서버로 잠시 원정을 가서 다른 서버 유저와 경쟁하고 싸우는 '원정대' 콘텐츠나 다른서버 유저를 만나 경쟁하는 '시공의 탑' 등 전투의 공간을 서버 간의 연결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며 "여기에 새로운 성장 요소인 '폐관수련', '마석 & 정령보물 초월' 등 성장 요소의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1년 중 미르4를 해외에도 전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시장 서비스 계획에 대해 물었다.

 

김정훈 사업실장은 "미르4는 한국 시장에서 론칭 이후 지금까지의 서비스를 통해 고유의 게임성과 재미, 그리고 사업성과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생각하여 글로벌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 방식이나 시기는 이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니 조금 더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4를 중국에도 서비스하겠다고 누차 밝힌 바 있다. 미르 IP의 인기가 높은 중화권, 그리고 그 외 지역에서 미르4가 어떤 성과를 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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