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어가 상승세다.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솔홈데코, 클라우드에어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4일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10.72% 상승한 22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클라우드에어도 2.36% 상승한 1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라우드에어는 이산화탄소(CO2)를 원료로 한 천연 아스타잔틴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상용화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아스타잔틴 생산사업 상용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U의 기후변화 대응이 강화되며 배출 허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격화됐기 때문이다.

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EU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38유로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38유로를 지불해야만 탄소 1톤을 배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전날 6.5%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6.8% 오르며 이틀간 13% 증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년 안에 EU 배출거래시스텐(ETS)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50유로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