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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데브시스터즈 신작 '쿠키런: 크럼블', 방치형 RPG의 성공 문법과 대중성의 만남

2026년07월30일 10시2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방치형 RPG '쿠키런: 크럼블'이 7월 30일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쿠키런: 크럼블'은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 일명 '키우기'류의 신작이다. 여러 방치형 RPG 경쟁작들이 등장하며 시장에서 호성적을 낸 가운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데브시스터즈 또한 이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미리 며칠 간 즐겨본 '쿠키런: 크럼블'은 방치형 장르 특유의 높은 접근성과 낮은 진입장벽, '쿠키런'이라는 IP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신작이었다. 특히 '쿠키런' IP 하에 이미 준비돼 있는 수많은 쿠키들이 대거 등장하기에 적합하고 잘 어울리는 장르인 만큼 '쿠키런: 킹덤' 그 이상으로 쿠키들을 모으고 육성하며 준비된 콘텐츠들을 즐기는 만족감이 컸다. 출시된 후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 게임을 체험해본 소감을 정리했다.

 


 

방치형 RPG의 문법 X '쿠키런' IP의 대중성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장점은 방치형 RPG의 문법과 '쿠키런' IP의 조화가 돋보인다는 것이다. '쿠키런' IP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비주얼과 분위기가 방치형 RPG라는 장르와 매우 잘 어울린다.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방치형 RPG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필수적인데, '쿠키런'은 이미 수많은 쿠키들이 존재하기 있기 때문에 개발 측면에서도 강점과 이점이 있으며, 당연하게도 '쿠키런' IP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도 여러 쿠키들이 등장하는 만큼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라 자신한다.

 


 

게임 내 콘텐츠는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모으고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여러 콘텐츠들을 소화하거나 파티를 강화해서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보다 더 높은 등수를 노리는 장르적인 문법에 충실하다. 학습 곡선이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장르 특유의 편의성과 빠른 성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거나 목표한 점수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맛볼 수 있는 '도파민' 또한 당연히 갖추고 있다.

 

게임에는 경쟁형 콘텐츠 '아레나', 단계별로 공략해 나가는 일명 '무한의 탑' 형태의 콘텐츠인 '임플란트 타워', 인게임 재화를 수급할 수 있는 일일 던전, 모든 보유 쿠키들이 총출동해 '황금갓방울'에 도전하고 이 점수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크럼블 던전'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길드 시스템을 지원해 길드원을 돕거나 도움을 받고 길드 연구소에서 각종 스탯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게임에는 론칭 시점 기준 69종의 쿠키, 54종의 펫이 구현돼 있으며 이를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대 12종의 쿠키가 한 파티를 이루게 되는데, 이때 시너지와 스킬을 고려해 구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중에서도 시너지는 연타 수 증가, 범위 증가, 지속 시간 증가, 스킬 개수 증가 등 쿠키들의 스킬을 크게 강화시키는 만큼 파티 구성에 있어 신경 써줄 필요가 있다.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유머, 그리고 '얼터너티브 쿠키'

'쿠키런: 킹덤' 등 몇몇 게임에서 겉보기와 달리 꽤나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과 달리, '쿠키런: 크럼블'에서는 엉뚱하고 가벼운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거나 때로는 피식 하고 웃게 되는 각 쿠키들의 대화가 유쾌하게 다가온다.

 

특히 주인공인 '부스러기 용병단' 3인조의 '제4의 벽'을 넘나드는 대화나 '츳코미' 개그는 '쿠키런: 크럼블' 특유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일등 공신이다. 또 '쿠키톡'에서 쿠키들이 농담을 주고 받거나 잡담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마다의 성격이 반영된 대화로 이용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준다.

 



 

이름부터 어쩐지 하찮아 보이는 '부스러기 용병단'은 모험을 하는 도중 '임플란트단'과 대립하게 된다. 재미있는 점은 이 두 집단 모두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행동한다는 것이다. 소박한 의뢰, 엉뚱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그 과정에서 다른 시간선의 쿠키들이 등장하는 등 당위성과 개연성도 챙겼다.

 

게임에는 기존 '쿠키런' 시리즈의 쿠키들을 새로이 재해석, 차원을 넘어 등장하는 '얼터너티브 쿠키'가 존재하며 론칭 시점에서는 '쿠키런'의 대표 아이콘 '용감한 쿠키'의 또 다른 모습인 TSSR 등급 '오븐방랑자 쿠키'가 등장한다. 또 '명량한 쿠키'의 얼터너티브 버전인 '브라이트시커 쿠키', '딸기맛 쿠키'의 또 다른 모습인 '레디베리 쿠키'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적은 부담감과 성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강점, '쿠키런: 크럼블'

'쿠키런: 크럼블'은 장르적으로 크게 모난 곳 없이 정석적인 방치형 RPG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방치형 RPG에서 느껴볼 수 있는 편리함과 적은 부담감, 성장과 목표 달성에서 오는 재미가 큰 강점이다. '와글와글'하고 아기자기한 전투, 귀여운 쿠키들의 모습과 연출들도 만족스럽다.

 

여기에 '쿠키런' IP 특유의 대중성과 낮은 진입장벽이 더해지면서 게임의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7월 30일 정식 출시되며, 양대 모바일 플랫폼(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과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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