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위믹스 가처분 신청에 법원 빠르게 대응... 투자자들도 손배소 움직임 '강세'

등록일 2022년12월01일 10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가 강세다.


위메이드는 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90% 상승한 3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가 법원에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재판부가 예상외로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메이드가 금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가처분 신청과는 별도로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DAXA 거래지원 종료결정과 관련해 닥사를 공정위에 제소하기로 가닥을 잡고 위믹스 투자자들도 닥사에 손배소 소송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메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제기한 거래소들의 거래정지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판단이 예상외로 빠르게 내려질 전망이다. 


11월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민사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들의 심리 기일은 오는 12월 2일로 잡혔다. 예상외로 빠른 법원의 행보다. 사태의 심각성이 중대하고 이에 따른 피해 규모가 상당한 만큼 법원이 이례적으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소송은 총 3건으로 진행된다. 채무자는 각각 ▲두나무(업비트) ▲빗썸코리아 ▲코인원·코빗이고, 채권자는 싱가포르 소재 법인 '위믹스 유한책임회사'(Wemix Pte. Ltd),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다.


한편, 위메이드의 자체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투자자들도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일부 투자자들은 오는 2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앞에서 집회도 열 예정이다. 위믹스 거래량의 95% 이상이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만큼 투자손실을 우려한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이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들은 피해자협의체를 꾸리고 닥사 대상 손해배상 소송 준비에 나섰다. 현재 관련 카페에서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현재 200명 이상 모였으며 법무법인 선정도 마무리 단계"라며 "닥사 상장폐지 결정의 불합리함에 대해 목소리를 내 위메이드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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