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다룬 겜브릿지 '웬즈데이', '비플러스' 펀딩 마감

겜브릿지 도민석 대표 "게임 팬들이 보여주신 관심, 웰메이드 게임 출시로 보답하겠다"

등록일 2019년11월21일 13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소망을 담은 3D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웬즈데이'가 소셜 임팩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비플러스'를 통해 목표액 달성 및 최다 참여 건수 기록을 세워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11월 1일(금)에 시작해 15일간 진행된 '웬즈데이' 크라우드펀딩은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게임 팬들이 다수 참여했다. 목표액 5,000만 원 달성은 물론, 총 투자 건수 190건에 달해 '비플러스'의 최다 참여 건수 프로젝트로 기록되었다.

 

세계 최대의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하여 전 세계에 나치의 홀로코스트만큼 참혹했던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알리기 위한 게임 '웬즈데이'의 취지에 게임 팬들이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팬들은 자발적으로 SNS에 펀딩 소식을 공유하며 관심을 독려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 문제를 담은 게임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겜브릿지 도민석 대표는 "이번 펀딩에 참여하신 후원자들이 '좋은 게임으로 할머님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셨다. 소망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웰메이드 게임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게임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 故 김복동 할머님께서 생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친구들을 구하고 싶다'라는 소망이 담긴 말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웬즈데이'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출시 이후 수익의 50%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전시 성폭력 재발 방지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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