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9]통신사 최초 '지스타 2019' 참가, 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는 어떨까

등록일 2019년11월15일 12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LTE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5G 시대가 열리면서 게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게임 공급자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기 시작했고, 지난 9월 전 세계적인 그래픽카드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함께 '지포스 나우'를 출시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 현장에 마련된 '지포스 나우' 체험존에서는 엔비디아의 공식 게임패드인 글랩과 여기에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LG유플러스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게임은 '토탈워: 삼국', '브리 랠리 4', '철권 7'이 있었고 VR 영상과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미 100여종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0여종의 게임을 목표로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술은 오래전부터 상용화되어 사용하고 있었지만, 여기에서 발전해 실시간 스트리밍, 그리고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분명 이론상으로는 가능한 기술이 맞지만 5G 시대가 오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그렇더라도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라는 것이 현재 상용화 가능한 기술일까? 그래도 아직은 힘들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실제로 플레이 한 소감은 '충분히 상용화 가능하다'였다.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진짜 고사양 게임을 렉이나 지연 현상 없이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실제로 즐기면서는 그러한 부분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특히, '지포스 나우'에는 통신지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렉 현상을 없애기 위해 그래픽 옵션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어댑티브 스트리밍(Adaptive Streaming)'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고 하니 쾌적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PC나 스마트폰의 성능에 관계없이 720p 또는 1080p의 고해상도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점이다.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지포스 나우'는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주기에 이미 충분할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선보이는 '지포스 나우'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19'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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