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9]2020년 1분기 출시 앞둔 넷마블 'A3: Still Alive',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가 말하는 게임의 매력

등록일 2019년11월15일 0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를 통해 2020년 1분기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A3: Still Alive'를 공개했다.

 

'A3: Still Alive'는 넷마블의 PC 온라인 게임 'A3'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필드 PK와 배틀로얄 시스템을 결합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일정 시간마다 진행되는 '암흑출몰'에서는 게임 내 전 필드가 PK 가능 지역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용자들 간의 끊임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30인이 한꺼번에 대결하는 배틀로얄 콘텐츠도 'A3: Still Alive' 만의 독특한 콘텐츠다.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총 30인의 플레이어가 전장에서 대결을 벌이며, 일정 시간마다 '섹터'라 불리는 전투 가능 구역이 좁아지기 때문에 정해진 입구를 두고 플레이어간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된다.

 

넷마블은 '지스타 2019'를 통해 'A3: Still Alive'의 30인 배틀로얄에서 팀 단위 전투 모드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의 '용병' 개념이던 '소울링커' 시스템을 완성해 보다 발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게임은 현재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넷마블은 2020년 1분기 중 'A3: Still Alive'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A3: Still Alive'는 어떤 게임일지, 'A3: Still Alive'를 개발한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로부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작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1년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지난 지스타에서 호평을 받았던 '30인 배틀로얄'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게임의 MMORPG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A3: Still Alive'는 '배틀로얄 MMORPG' 장르지만, 결국 핵심적인 정체성은 MMORPG에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끌어 올리되 동일 장르의 경쟁작들과 뚜렷한 차별화 요소를 갖추는데 집중했다. 'A3: Still Alive'의 MMORPG적인 요소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배틀로얄 모드에서 그리 많은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는데, 3인 팀 모드 이외에 추가된 콘텐츠가 있다면
개인전에서는 신규 무기 4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필드에 생성되는 '미믹' 콘셉트의 몬스터로부터는 '레전드' 등급의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섹션간의 이동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는 빠른 매칭과 방장이 방을 개설하고 원하는 상대를 초대할 수 있는 커스텀 매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내부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극복할 방안이 있는가
총기를 사용한 FPS 기반의 배틀로얄 장르는 선점 게임 및 유사 게임의 범람으로 인해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 맞다. 그러나 액션 배틀로얄 게임 시장은 아직 블루요션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A3: Still Alive'는 배틀로얄의 시스템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RPG의 재미도 담고있기 때문에, 한번의 경기라는 틀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배틀로얄 콘텐츠만 즐겨도 캐릭터의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까
배틀로얄 콘텐츠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재화가 있기 때문에, 배틀로얄에서의 보상은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던전에서 자동 사냥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배틀로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 대비 성장 효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배틀로얄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무조건 성장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조작감이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도 많다
지난 지스타 시연과 넷마블 사내 테스트를 통해 조작감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피드백을 반영해 근거리에 타깃이 있을 경우 조준 보정 기능을 제공했다. 사실 듀얼 스틱 이외에도 화면 터치를 통해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는데, 게임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져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원작과의 연결고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레디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원작에 등장했던 '슈 시스템'과 '욕망의 탑 시스템' 역시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

 

'암흑출몰'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아이템을 잃게 되는가
아니다. '암흑출몰'은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PK를 즐길 수 있도록 패널티를 최소화했다.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PK가 보장되며, 그 등수에 따라 보상을 차등 제공하는 방법을 택했다.

 



 

'소울링커'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소울링커'는 '지스타 2018' 버전에서 공개했던 '용병'과 동일한 개념이다. '용병'은 돈을 주고 고용한다는 느낌이 강해 영혼의 동반자라는 느낌의 '소울링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소울링커'는 등급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약 65종 정도가 게임 내에 구현될 예정이다.

 

MMORPG에서는 거래소도 중요하다. 'A3: Still Alive'의 거래소는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
거래소는 이용자간 자유 거래를 통해 플레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못지 않게 작업장이나 각종 버그들로 인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흔드는 문제점도 있다. 현재 거래소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추후 자세한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전해드리겠다.

 



 

캐릭터의 무기와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무엇인가
'배틀로얄'이 지향하는 목표는 '공평한 전투'다. 기존 캐릭터의 무기나 스킬을 그대로 사용하면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없다. 이에 전략적인 다양성을 위해 캐릭터의 무기와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A3: Still Alive'의 e스포츠화도 염두에 두고 있나
'A3: Still Alive'에서는 대회를 위한 옵저버 전용 관전 시스템을 마련했다. 출시 초반 대회를 개최해 배틀로얄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을 끌어모으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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