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페로게임즈(PeroPeroGames)가 개발하고 X.D. 네트워크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리듬게임 '뮤즈 대쉬'가 20일 PC(스팀)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20일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페로페로게임즈는 게임의 출시가 늦어지는 점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코스프레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출시일로 예고했던 6월 20일 게임을 정식 출시하며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정식 출시된 '뮤즈 대쉬' 스팀 버전은 본편 3,200원, 모든 DLC를 즐길 수 있는 '계획대로' DLC가 34,000원에 따로 출시되며 출시 기념  첫 주 20% 할인이 적용된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본편과 '계획대로' DLC가 묶여 하나의 패키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29.99달러(한화 약 35,000원)이다. 두 플랫폼에서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에도 무료 음악 팩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단, 스팀 버전은 '계획대로' DLC를 구매해야 한다.

중국의 X.D.네트워크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리듬게임 '뮤즈 대쉬'는 중국에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론칭 이후 출시 하루 만에 유료 게임 1위를 차지하고 국내에서도 유료 게임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성적이 PC 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출시에 힘을 실었다는 것이 X.D. 네트워크의 설명.

모든 리듬게임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PC 플랫폼으로 이식될 때,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다른 플랫폼이 게임플레이와 타격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하는 것이다.

PC 버전의 '뮤즈 대쉬'는 설정할 수 있는 조작 버튼이 8개 존재한다. 오락실의 아케이드 리듬 게임의 버튼을 연타하는 것과 같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미 모바일 버전을 구매하고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플레이어는 설정을 통하여 모바일 계정의 아트워크 등 각종 정보를 연동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버튼과 터치 모두 가능한데, 이전에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리듬 게임과 비교해 더 잘 표현하였다. 특히 현재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에는 가볍게 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많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번 PC 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마리야의 '블랙 소녀' 스킨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