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구글 플레이 매출 TOP3, 기존 모바일 게임 경쟁 구도 재편되나

등록일 2018년09월18일 0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한 '에픽세븐'이 3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6개월을 맞은 '라그나로크M'과 구매 이벤트를 진행 중인 'FIFA ONLINE 4 M'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위권에서는 새롭게 이름을 올린 '마피아 시티'와 신규 이벤트를 통해 순위 역주행에 성공한 '드래곤 볼 Z 폭렬격전'의 선전이 눈에 띈다. 또한 최근 게임 내 신규 영웅을 추가한 '마블 퓨처 파이트'와 한정 뽑기 이벤트를 진행 중인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의 순위 역시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도 20위권에서는 최근 다양한 캐릭터 스킨과 신규 한정 뽑기 이벤트를 진행 중인 '벽람항로'가 오랜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피아 시티'를 비롯한 게임들이 새롭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기존에 상위권에 위치해 있던 '피쉬아일랜드', '오버히트' 등의 게임들의 순위는 소폭 하락했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 5위에 이어 3위로 순위가 상승한 '에픽세븐'의 선전이 돋보인다. '에픽세븐'은 출시 초기부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한데 이어 기존의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던 '뮤 오리진2'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시 초반 연이은 악재를 이겨내고 매출 순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에픽세븐'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부동의 2위를 지키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마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에픽세븐'의 매출 순위 상승에는 지난 14일 업데이트된 신규 콘텐츠 '대혼돈의 레인가르 만월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혼돈의 레인가르 만월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 '유나'가 소속된 레인가르 마법학교에서 명절 축제기간 동안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는 이벤트로,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캐릭터 '테네브리아'를 업데이트한 점도 매출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주 매출 순위 20위를 기록했던 'FIFA ONLINE 4 M'은 게임 내 구매 이벤트를 통해 13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하며 TOP10에 진입했다. 'FIFA ONLINE 4'에서는 9월 한달 간 만원 이상 구매한 유저를 대상으로 'TOP CLASS+A 15일 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한달 간 FC를 충전할 경우 FC를 2배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FIFA ONLINE 4 M'의 매출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존에 상위권을 유지하던 '클래시 로얄'과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순위가 하락하며 30위 밖으로 밀려났다.

 



 

'세븐나이츠' 역시 최근 실시한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9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세븐나이츠'에는 지난 14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캐릭터 '구사황 연희'의 각성이 추가되었다. 각성 연희는 상태이상을 비롯한 다양한 무력화 능력을 지니고 있어 많은 유저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그룹 내 영웅들이 자유롭게 장비를 선택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 개편 등이 진행되었다.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 역시 최근 게임의 국내 출시 6개월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9위를 기록하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에서는 '월간 한정 특전'을 게임 내 '모험수첩-애장품'에 활성화할 경우 활성화 수량에 따라 게임 내 NPC에게 '감사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벤트 기간 동안 시즌 한정 의상 '이즈루드의 베레모'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과 워프 및 창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에서는 '마피아 시티'가 1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올렸다. '마피아 시티'는 요타 게임즈가 지난 3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SLG로, 플레이어는 현대적인 배경에서 자신만의 이름을 내세운 조직을 만들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쟁 세력들과 혈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 14일 신규 테마 '인피니티 워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대거 업데이트한 '마블 퓨처파이트'가 17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 세계 2.5억 다운로드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 '드래곤 볼 Z 폭렬격전'이 18위를 기록하며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한편, 20위권에서는 '벽람항로'가 21위를 기록,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벽람항로'는 지난 8월경 게임 내 발생한 수영복 스킨 검열 이슈로 인해 매출 순위 하락세를 겪었으나, 지난 14일 업데이트한 신규 한정건조 캐릭터 '다이호'와 다양한 신규 스킨 출시를 통해 큰 폭으로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차주 쯤에 새로운 한정 건조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벽람항로'가 다시금 매출 순위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애플 앱스토어

 



 

한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잠시나마 1위 자리에 올랐지만 한 주만에 아쉽게 선두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지난 주 신규 시스템과 스고페스를 선보이며 4위까지 올랐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이번 주 3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그 자리를 '피파온라인4M'이 차지했다. '피파온라인4M'과 '모두의 마블'이 TOP 5내에 자리하면서 지난 주 5위까지 밀려났던 '리니지M'은 이번 주 6위로 1계단 하락했다.

 

이 외에 이유게임의 '버닝: 매지컬 소드'의 선전이 돋보인다. 지난 주 8위를 기록하며 TOP 10에 진입했던 '버닝: 매지컬 소드'는 이번 주 1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 1계단 내려왔으나 여전히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어 향후에도 이러한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14위를 기록해 최근 TOP 10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이번 주 10위로 TOP 10 내에 재진입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3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에픽세븐'은 1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 역주행에 성공한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주 20위에 머물러 있던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은 이번 주 11위로 TOP 10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순위 상승세가 일시적일지, 또는 더 높은 순위를 향한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비교적 큰 순위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포켓몬고'가 25위로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포켓몬고'의 '포켓스톱'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첫 번째 베타테스트를 시행하고 정기 월간 행사인 '커뮤니티 데이' 등을 도입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국내 유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위크 인 코리아'를 17일부터 진행하는 등 재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시 한번 '포켓몬' 열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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