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렉스-Live2D 제휴, '라이브 2D'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만든다

등록일 2018년03월29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사 애니플렉스가 2D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Live2D 사와 업무-자본 제휴를 맺고 Live2D의 주식 과반수를 취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애니플렉스는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Live2D 사가 주력하고 있는 '라이브 2D' 기술은 2D로 그려진 일러스트의 느낌을 3D 그래픽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표현하는 기술로, 2D의 느낌을 살리는 한편 3D를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표현할 수 있어 최근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버추얼 유튜버' 이외에도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 등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콘텐츠에 사용되고 있다.

애니플렉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Live2D 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라이브 2D'를 기반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라이브 2D' 기술을 통해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의 타이틀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Live2D 사가 개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어 양사가 서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도 모아진다.

애니플렉스의 이와가미 아츠히로 대표는 "애니메이션이나 안드로이드 게임에서 '라이브 2D' 기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Live2D 사와의 대화를 통해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싶다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애니플렉스는 Live2D 사의 사업을 지원하고 함께 영상 기술을 발전시켜 새로운 영상 표현 방식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ive2D 사의 테츠야 나카조 대표 이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전개하고 있는 애니플렉스와의 제휴를 통해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되었다"라며 "혁신적인 영상 표현 기술 제공을 통해 2D 콘텐츠와 이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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