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넷마블의 반격, 매출 TOP5 중 3개 게임 진입... 카카오게임즈 '그랜드체이스'도 흥행몰이

등록일 2018년02월12일 1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있는 2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 형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필두로 한 넷마블의 강세가 돋보인다.

넷마블은 이번 주 TOP 10 내에 '리니지2 레볼루션'과 '모두의 마블' 등 총 4개의 모바일게임을 올려 놓으면서 모바일게임 명가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지난 주 11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신규 영웅을 선보이면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 외에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이 6위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보다 더욱 순위가 상승했으며, '메이플스토리M'과 '시그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바일게임 강자인 넷마블의 강세가 돋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주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필두로 '테라M', '모두의 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이 TOP 10 내에 자리하면서 강세를 보인데 이어, 지난 주 11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의 순위가 이번 주 4위로 급상승하면서 TOP 10 내에 넷마블표 모바일게임이 4개나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넥슨은 '오버히트'와 '야생의 땅: 듀랑고'는 여전히 순항하고 있으나 '열혈강호M'과 '액스'가 TOP 10 밖으로 밀려나면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과의 TOP 10 내 순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이 외에 지난 주 16위를 기록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가 이번 주 5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하면서 TOP 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원작 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을 개발한KOG가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사전 예약자 150만 명을 기록하면서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게임에는 원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와 원작 성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음악 등 원작 팬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들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간단한 컨트롤과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물리치는 액션 또한 구현됐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쿼터뷰 시점, 60여 종에 달하는 신규 캐릭터까지 마련되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외에 지난 주 8위로 선전했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이번 주 4계단 하락한 12위를 기록했으며, 이 여파로 지난 주 12위를 기록한 '액스'는 1계단 하락한 13위에 머물렀다.


'카카오프렌즈' 파워에 힘입어 '모두의 마블'을 위협했던 '프렌즈마블 for Kakao'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이번 주 4계단 하락한 16위를 기록했으며, 마찬가지로 출시된 이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열혈강호M'은 4계단 하락한 17위로 TOP 10과 거리가 멀어졌다.

한편, 엔터메이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폭스'가 이번 주 21위로 새롭게 상위권에 올랐다.


'폭스'는 성인 전용을 지향하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스팀펑크와 SF를 섞어놓은 듯한 세계관을 지향하는 만큼, 게임에는 기본적인 캐릭터 외에도 캐릭터를 도와 전투를 함께하는 '드론'이 구현되어 있다. '드론'은 로봇형, 야수형, 인간형 등 다양한 종류가 마련되어 있으며,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게 선택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다름 아닌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다.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구글 플레이에서 TOP 10 진입을 바라보고 있으며, iOS에서는 지난 주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7위로 순항했다. 향후 양대 앱 마켓 TOP 10 진입이 가능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리니지M'은 이번 주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강세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직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위협하며 3위에 올랐던 '야생의 땅: 듀랑고'는 이번 주 10위로 7계단 하락했다.

지난 주 11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던 '오버히트'는 이번 주 2계단 오른 9위로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지난 주 30위로 상위권에 걸쳐 있던 '메이플스토리M'은 이번 주 8위로 무려 22계단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넥슨은 지난 9일 '메이플스토리M'에 '히어로', '섀도어', '신궁' 등 신규 모험가 3종을 선보였다.


'히어로'는 '두손 검'과 '두손 도끼'를 사용하는 근접 딜러로 공격 시 쌓이는 '콤보'를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히어로'와 마찬가지로 근접 공격을 주로 펼치는 '섀도어'는 '단검'과 '메소'를 사용한 독특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궁'은 전용 무기 '석궁'을 활용해 거리에 따라 대미지가 변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주 상위권 밖에 머물러 있던 마블 퓨처파이트'에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블랙 팬서' 등장 캐릭터들을 업데이트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영화 '블랙 팬서'와 연계된 이번 업데이트에는 '슈리', '에릭 킬몽거', '율리시스 클로우' 등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3종이 추가됐다. 더불어 '블랙 팬서', '슈리', '에릭 킬몽거'의 '블랙 팬서' 버전 신규 유니폼도 함께 선보였다.

여기에 넷마블은 영화 속 장면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레전더리 배틀' 콘텐츠에 '블랙 팬서' 테마도 추가했다. 이번 '레전더리 배틀'의 '블랙 팬서' 테마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부산, 비브라늄 광산 등이 배경으로 구현됐으며, '블랙 팬서'와 '에릭 킬몽거'의 대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신스타임즈의 신작 모바일 MMORPG '시그널'이 이번 주 26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시그널'은 기본적인 전투의 손맛 외에도 다양한 소셜 인터랙션(상호 작용)과 커뮤니케이션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어 MMORPG의 재미를 살린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MMORPG 장르인 만큼, 단순한 보상만을 제공하는 길드에서 벗어나 길드원들이 함께 캐릭터의 스탯을 높일 수 있는 길드 스킬을 통해 유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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