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X' 테라다 PD "당분간 시리즈 작품은 안만든다. 한국 다시 가고 싶어"

등록일 2018년01월23일 0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팬이 많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최신작 '슈퍼로봇대전 X'가 오는 3월 29일 한국어화 출시된다.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과 PS Vita 버전이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X 발매에 앞서 테라다 타카노부 프로듀서 및 사타케 신야 프로듀서와 한국 기자단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테라다, 사타케 양 프로듀서는 아직 발매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스토리, 시스템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못했지만 '컷신 재사용' 등에 대한 솔직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사타케 프로듀서는 인터뷰에 앞서 한국 게이머들에게 "이번 슈퍼로봇대전 X는 완전 신작으로 한편으로 완결되는 작품"이라며 "시리즈 26주년 기념작으로 V에 이어 한국어 로컬라이징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기자단의 질문에 테라다 프로듀서가 답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쟝과 나디아는 파일럿이 아니다. 게임 내에서 어떻게 관여하게 될지 궁금하다
테라다 PD: 슈퍼로봇대전 X에는 뉴 노틸러스호를 중심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스토리가 전개된다. 하지만 나디아의 '블루워터'가 스토리에 연결되어 있어 스토리에는 깊이 관여하게 될 것이다.

V의 야마토에 이어 이번에도 전함이 주축인 애니메이션이 참전했다. 앞으로도 전함을 주축으로 하는 작품들이 나오게 될까
테라다 PD: 이번에는 여러모로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다. 앞으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

로봇이 나오지 않고 전함만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넣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테라다 PD: 유저 폭을 넓히기 위해서이다. 야마토, 나디아같이 로봇은 나오지 않지만 인기가 높은 작품을 등장시켜 슈퍼로봇대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이다.

그런 작품들을 새롭게 펼칠 스토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생각했다.


컷신 재사용이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테라다 PD: 개발기간이 V에 비해 짧아 다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신규 시스템들이 V에 추가됐는데 X에 추가되는 요소가 있는지 궁금하다
테라다 PD: X는 V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답습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없다.

다만 엑스트라 액션, 엑스트라 오더가 들어있고 이건 V에도 있던 것이지만 추가점이 있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오리지널 기체 합체기가 V에는 기대보다 적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어떤가
테라다 PD: 합체기는 이번에도 많지는 않다. 하지만 안 들어가는 건 아니니 추가 정보를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연속으로 한 편으로 끝나는 작품이 나오게됐는데 시리즈 작품은 만들 생각이 없나
테라다 PD: 당분간 한 작품으로 끝나는 작품을 만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하지만 시리즈 작품을 영영 안 만든다는 방침인 건 아니다.


마징가 시리즈 5종이 등장한다. 마징가의 비중이 높아진 이유가 궁금하고, 겟타로보는 빠졌는데 그 이유도 궁금하다
테라다 PD: 마징카이저, 마징엠퍼러가 등장하는데 스토리에 반영되어 비중이 커졌다. 일본을 놓고 보면 마징가 신 극장판이 나오며 관심이 높아진 면도 있어 마징가 시리즈에 비중을 두게 됐다.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겟타로보는 제외하게 되었다.

마징카이저가 겟타선에 의해 그렇게 되었다는 설정이 앞서 있었지만 이번 작에는 겟타로복가 등장하지 않아 독자적인 해석을 통해 등장한다.

'바디 컴플렉스'의 커플링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했나
테라다 PD: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커플링 시스템은 게임 내 시스템으로 탑재되어 있다.

한국 유저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테라다 PD: 슈퍼로봇대전 X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조만간 한국어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이 즐기고 사랑해주시기 바란다. 슈퍼로봇대전 X의 정보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다.

작년에 한국에 가 보니 한국팬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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