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야심작 '로열블러드' 내년 글로벌 출시 확정, MMORPG 경쟁 본격화

등록일 2017년12월11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빌이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MMORPG 경쟁에 직접 나선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금일(11일) 신논현 소재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자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차세대 블록버스터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는 약 100명의 대규모 개발인력과 2년 반 이상의 개발시간이 투입된 게임빌의 야심작이다. 게임은 'MMORPG the Next'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기존의 모바일 MMORPG와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2년간의 개발을 거쳐 이 자리에서 게임빌 최초의 MMORPG인 로열블러드의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사실 몇몇 경쟁작들이 시장에 먼저 론칭해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며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 최고의 품질로 출시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담금질을 했다. 많은 고생을 한 만큼 완성도 높게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로열블러드'만의 차별적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규모 RvR부터 독특한 필드 콘텐츠까지 차별화 요소 대거 투입
이어 게임빌 장용호 PD의 게임 소개가 이어졌다. '로열블러드'는 전쟁 필드에서 200명의 유저들이 진영을 나눠 대규모 전투를 펼치는 진영전 'RvR'가 핵심이다. RvR 콘텐츠는 시즌제 방식으로 4개의 필드에서 필드당 최대 100대100 규모의 유저간 점령전이 매일 두 차례씩 2주 단위로 진행된다.


총 28번의 점령전 결과를 2주 동안 합산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길드가 '군주 길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특히 이러한 대규모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0명 규모의 길드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길드장은 대규모 길드 운영시 필요한 세밀한 직책과 권한 위임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게임빌은 기존의 모바일 MMORPG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벤트 드리븐' 방식의 '돌발 임무' 시스템을 구현해냈다. '로열블러드'에서의 퀘스트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또한 퀘스트와 스토리가 묶여있지도 않다. 물론 기본적인 선형적 퀘스트가 존재하지만, 챕터가 진행될수록 유저는 필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시스템이 추천하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퀘스트를 통해 '지역 달성도를 채우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장용호 PD는 “'로열블러드'에서의 퀘스트는 함께하는 재미와 보다 자유로운 동선을 추구한다. 모바일 MMORPG의 필드 콘텐츠도 신선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기력 버블 시스템'으로 수동 전투에도 매리트를, '로열블러드'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뿐만 아니라 전투 시스템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빌은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상 자동전투를 삭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자동전투와 수동전투의 효율을 조절해 밸런스를 맞췄다.


타겟팅 기반 컨트롤과 기력 버블 시스템을 통해 수동 전투는 자동 전투에 비해 약 2.5배의 전투 효율을 갖게 된다. 타겟팅 기반 시스템을 통해 '일반 공격 캔슬'과 같은 세밀한 조작과 스킬 사용 등 전략적인 행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면 얻는 기력으로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기력 버블 시스템'은 자동으로 사용되지 않는 등 수동 전투에도 충분한 어드밴티지를 적용했다.


 

또한 '태세전환'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각 캐릭터들은 '전투' 태세와 '역할' 태세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레이드'와 'RvR' 콘텐츠 등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확정형 성장과 과금 부담 축소
더불어 유저들이 게임에 투자한 노력을 배신하지 않도록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과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판매하지 않는 정책을 내세웠다. 여기에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어 과금 부담도 줄였다.


게임에서는 장비보다 캐릭터의 성장 비중이 높으며, 레이드에서는 최고 성능 장비 아이템도 기여도에 따라 확정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거래소에서 구매를 해도 된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 재료는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만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게임의 사전예약은 금일(11일)부터 시작되며, 한국 정식 서비스는 1월 12일 시작된다. 또한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2018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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