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 10년 만에 재출시한 '레고 타지마할' 초도 물량 품절

등록일 2017년12월07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레고코리아가 7일 10년 만에 재출시한 '레고 타지마할'이 온라인몰 물량이 20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현재 레고스토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레고 타지마할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며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현재는 오프라인 물량도 모두 판매되어 초도 물량이 품절된 상태다.
 
인도의 가장 아름다운 예술 건축물로 꼽히는 타지마할을 재현한 이 제품은 5,900여개가 넘는 브릭으로 길이 52cm, 높이 43cm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고난이도의 조립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전세계 레고 팬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던 이 제품처럼 실제 유명 명소를 그대로 재현해 성인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레고 제품군이 각광받고 있다.
 
만 16세 이상의 연령대에 조립을 권장하는 전문가용 시리즈인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는 실존하는 상징물을 사실감 있게 재현한 제품들로 전세계 성인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건물인 '빅벤'의 경우 네오고딕 스타일의 장엄한 엘리자베스 타워와 동쪽의 웨스트민스터 궁, 4개의 시계가 부착된 시계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영국의 또 다른 명소로 1894년 템스강 위에 세워진 '타워 브릿지'는 양 옆으로 솟은 거대한 탑과 실제 움직이는 도개교를 조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역시 상징성 있는 조가비 모양의 지붕 등 사실적 표현들을 가능하게 한다.

전세계 명소를 조립할 수 있는 다른 시리즈로는 '레고 아키텍쳐'가 있다. 시리즈명에서 알 수 있듯 세계 여러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2012년에는 아시아 소재 건축물 중 최초로 '숭례문'이 출시되기도 했다.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는 작은 브릭들을 활용해 건축물의 특징과 개성을 재미있게 재현한다. 건축가이자 레고 팬이었던 아담 리드 터커의 레고 브릭을 이용해 건축물을 표현한다는 아이디어가 이 시리즈의 시작이듯, 수많은 건축가들은 레고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표현해보기에 매우 적합한 수단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로는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칭송받는 '솔로몬 R. 구겐하임 박물관'과 '파리 개선문', '부르즈 할리파', '미국 의회의사당', '버킹엄 궁전 등 유명 건축물을 비롯해 런던, 시카고, 시드니 등 국제 도시들의 스카이라인을 조립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를 조립할 수 있는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와 레고 아키텍쳐 제품들의 경우 해외 여행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자 구입하는 성인 레고 팬 비중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하며, ”실존하는 상징성 높은 장소나 건축물을 레고 브릭으로 조립해보는 경험은 나이를 불문하고 특별한 재미를 주는 경험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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