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차고 화려해진 'BIAF 2017',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가 말하는 'BIAF'와 애니메이션

등록일 2017년09월21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에서 장편경쟁 부문 본선에서 겨룰 7편의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을 누르고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카타부치 스나오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 미국 인디 애니메이션의 거장이자 아카데미에 3회 노미네이트된 빌 플림튼의 신작 '우아한 복수'를 비롯해 아니마문디 대상 수상작 '에델과 어니스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초청작 2편 '75개의 언어를 하는 남자'와 '1917, 붉은 10월'도 체크해야 할 걸작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일본 작품의 경쟁부문 본선 진출이 크게 늘었다는 것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가 제작한 신보 아키유키 감독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와 동명의 TV 시리즈를 새롭게 부활시킨 극장판 3부작 중 제1부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하이 에볼루션'도 본선 경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BIAF2017에서는 이들 경쟁장편 7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국내외 애니메이션 감독, 프로듀서, 성우, 애니메이터들의 GV도 다수 준비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어떤 작품이 있는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출품, 상영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지, 게스트 초대에 공들인 이유는 무엇인지가 궁금해진다. 이런 궁금증을 풀고 요즘 한창 화제인 넷플릭스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투자에 대한 시각도 들어볼 겸 김성일 BIAF 수석 프로그래머를 만났다.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2009년 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시절부터 BIAF를 이끌어 온 베테랑으로, 국내외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BIAF의 레벨을 올리고 국제화되는 데 크게 공헌해 온 인물. 올해에도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해 국내외 게스트들이 대거 부천을 찾게 만들었다.

 

먼저 BIAF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BIAF 및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성일 프로그래머: BIAF는 당초 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로 운영되다 2015년부터 BIAF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니셜이 바뀌고 3회인 거죠.  이제는 비아프(BIAF)가 더 익숙한 타이틀인 된 것 같고, 장르상 애니메이션, 국제경쟁이 메인, 아시아 위치니까 아시아 no.1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인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정식 직함으로는 수석프로그래머인데  보통 국제영화제프로그래머들이 3명에서 8명 전후인데 비해 BIAF는 혼자 끌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은 좀 있지만 큰 책임을 느낍니다.  프로그래머로서 하는 일은 해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기도 합니다. 심사위원 및 해외 감독을 모셔오는 것도 하고요.

 
영화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네트워킹 프로그램화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모셔오고 그 분들의 작품을 같이 상영하는 그런 방법.    

 

실뱅 쇼메, 뱅상 파로노드같은  유럽의 감독과도 접촉이 되서 작년에 프랑스특별전을 진행했고,  디즈니/픽사는 올해 디즈니 특별전을 하게 됐고요.  일본에서도 가이낙스(올해도 야마가 히로유키,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방한한다) 분들을 모시면서 프로그램 클래스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새롭게 매드하우스, 젠코, 본즈에서도 감독과 프로듀서가 영화제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 봅니다.

 

경쟁장편 본선 진출작 7작품이 공개되었더군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 일본 작품들은 경쟁력을 갖고 있고 한국 팬들도 좋아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저널도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균형이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작품 외에도 경쟁장편 본선에 오른 7편은 노력해서 들어온 작품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경쟁작은 본선 심사위원들의 기호에 따라 수상 여부만 달라질 뿐입니다. 모두 좋은 작품들입니다.

 

영화 못지않게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 워크 인 프로그래스 등의 세션을 통해 제작, 연출하는 감독,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런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영화제의 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영화제에서 판타지나 거장 감독에 대한 애착을 담은 작품들은 물론 상대적으로 마이너해 보여도 팬덤이 있는 영화도 소개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BIAF 상영작들은 스펙트럼 면에서는 프리즘의 일곱빛깔 무지개 같은 그런 면을 가지고 있어요. 

 


 

올해 경쟁장편 목록을 보니 대중성, 흥행성을 갖춘 작품이 여럿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타부치 감독님을 비롯해 해외 영화제에서 뵙기 힘들던 분들이 대거 부천을 찾는 게 눈에 띕니다
김성일 프로그래머: 경쟁장편 본선 진출작인 '이 세상의 한구석에서'에서는 카타부치 감독님과 타로 마키 프로듀서 등 네분이 부천을 찾을 예정입니다. 타로 마키씨는 콘 사토시의 마지막 작품 '드리밍 머신' 프로듀서였죠. 완성이 못되었지만...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님은 '이 세상의 한구석에서'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일본에서도 영웅이 된 분이죠. 요즘 부르는 데가 많아 여행다니느라 정신이 없으실 텐데, 일본 내 관객도 300만을 넘기고 장기 상영중이고 무엇보다 해외 영화제, 미디어에서 절찬받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 세계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습니다.

 

카타부치 감독님은 프랑스의 안시 외에는 해외 영화제에 모습을 보인 적이 별로 없었던 걸로 아는데, 어떻게 부천에 모실 수 있었나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말씀하신 대로 안시 외에는 카타부치 감독님이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죠. 4년전에 프로젝트를 알게 된후, 타로 마키 프로듀서와 마루야마 마사오 프로듀서를 통해서 꾸준히 연락을 했었습니다. 현지에서 카타부치 감독님을 두 번 만났는데, 그 때 BIAF에 오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아카데미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더더욱 오신다고 하네요.

 

빌 플림튼 감독의 내한을 기대하는 팬도 많을 것 같습니다. 신보 감독이야 일본을 떠나지 않는 분이니 모실 수 없었을 테고, '유레카7'에선 어떤 분이 오시나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빌 플림튼 감독은 '우아한 복수'가 장편 경쟁 본선에 올랐죠. 설명이 필요없는 분입니다. 아카데미 후보 노미네이션 뿐만이 아니라  칸, 안시에서도 몇 차례 대상 수상경력이 있는 거장입니다. '우아한 복수'는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로 타란티노 스타일의 복수극 애니메이션입니다. 샌디에고 코미콘 에서도 화제가 된 작품으로 국내 팬들도 만족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빌 플림튼은 단편에도 '마약견 대소동', TV에도 '심슨 카우치 개그' 등이 경쟁에 선정되어 있기도 해요.

 


 

신보 아키유키 감독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현재 도호 측과 게스트 방문을 얘기중입니다.  다만 신보 감독은 잘 알려져 있듯 일본을 떠나지 않는 분이죠.

'유레카7'에서는 미나미 마사히코 총괄 프로듀서와 토미타 코이치로 음악 프로듀서가 내한하는데 미나미 마사히코 프로듀서는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에스카플로네', '카우보이비밥' 극장판 등의 프로듀서를 역임한 분입니다. 본즈의 대표이사죠. 

 

비경쟁 초청작 중에도 눈에 띄는 작품, 게스트가 많던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성일 프로그래머: 극장판 '아인' 1부의 경우 킹레코드 소속 나카니시 고 총괄 프로듀서가 방한합니다. '마르두크 스크램블', '시도니아의 기사', '블레임' 등 최근 화제작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너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는 주인공 성우를 초청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 중이며 매우 긍정적입니다. 일본에서 개봉해 평가가 좋은 작품이죠. 확정되면 영화제 사상 최초로 여자배우가 해외에서 오는 셈임니다.  한국장편 '소나기'도 감독 토크가 있습니다.

 

'늑대아이'도 초청작에 있던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 중 '늑대아이'가 상영되는 이유가 특별히 있나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먼저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 세계 스페셜 토크가 있고, '늑대아이'는 저도 2000년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데, 마침 스페셜 토크 전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 본인의 작품 중에서 '늑대아이'를 꼭 상영하고 싶다고 전해 왔습니다. 저의 개인 취향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이번에 방한하는 사이토 유이치로 프로듀서의 의견으로 결정한 부분입니다.

 

오랫동안 공들여 온 디즈니 쪽 상영이 올해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네. 디즈니 레거시로 1937년작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와 1951년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이 중 백설공주는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했는데 커뮤티케이션 부사장인 하워드 그린과의 미팅에서 성사가 되었습니다.

 

디즈니 레전드인 버니 매틴슨과 포카혼타스의 에릭 골드버그 감독님이 마스터 클래스와 레거시 상영으로 방한합니다. 버니는 디즈니 64년차 살아있는 전설이고, 에릭 골드버그 감독은 특히 디즈니 클래식에 대한 정보와 지식의 조예가 깊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부가영상 커멘터리도 하셔서 작품 해설이 기대됩니다. 

 

35밀리 필름 프린트로 상영할 예정이고 부천시청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0월 21일 토요일 5시에 풀오케스트라 연주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2시부터 4시까지는 디즈니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하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끝나고 디즈니 80주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상영합니다. 백설공주는 사실상 극장 개봉은 처음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의미있는 좋은 선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일본 작품들의 출품이 좀 늘어난 느낌입니다
김성일 프로그래머: 작년 BIAF에서 '너의 이름은.'이 2개 부문 수상한 후 일본 출품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일본의 제작사, 배급사에서 이후 신작들을 출품했습니다. '유레카7'은 완성 직전 7월말에 출품이 됐고 '너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도 홀드백 기간 없이 일본 개봉 전에 영화제 출품을 했습니다.  일본외 좋은 작품이 많아졌기도 하고 다들 여러가지 이유로 영화제를 방문하고 싶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작품, 게스트가 늘어나게 됐습니다.

 

게스트가 굉장히 화려한데, 이렇게 게스트 초대에 공을 들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영화제에서 단순하게 영화만 트는 건 큰 의미가 없어진 시대입니다. 이미 공개된 작품들, 곧 극장에 걸릴 작품들을 단순히 트는 걸론 의미가 크게 없죠. 이미 많은 수의  신작애니메이션이 다 넷플릭스 영화라는 점을 봐도 앞으로는 극장 상영보다는 차별화된 다른 요소가 있어야죠.

 

전 지구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패니메이션도 넷플릭스가 투자를 통해서 판권을 많이 확보한 상황입니다. 사실 넷플릭스가 한번에 수십, 수백억의 제작비를 투자하는 데 싫어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없는 게 현실이고요. 이런 환경에서 작품 상영보다는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감독 혹은 프로듀서가 직접 방한해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넷플릭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는 들려오던데 그 정도인가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블레임'을 안시에서도 야외상영으로 틀었는데 제작한 폴리곤픽쳐스가 일본에서 드물게 3D에 중점을 둔 제작사거든요. 오시이 마모루의 '스카이크롤러' 3D 파트나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산적의 딸 로냐'도 제작했고, 최근에는 고질라 3부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넷플릭스 투자로 제작중입니다. 그 곳 대표가 영어권에서 공부를 하신 분이라 특히 해외쪽 투자를 잘 이끌어내는 듯합니다.

 

BIAF에서 상영하는 극장판 '아인'도 넷플릭스죠. 유아사 마사아키도 넷플릭스 신작 '데빌맨' 에 들어갔다고 하고, 프로덕션 I.G의  TV 시리즈 '퍼펙트 본즈'도  본즈의 신작 '아이코 A.I.C.O'도 넷플릭스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의 러브콜이 거센데 제작환경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를 하니 너나할것없이 넷플릭스와 손잡으며 빅뱅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넷플릭스 작품을 만드는 제작사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아직 파악이 안 된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때문에 국내 영화 수입사나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은 고민이 많은 것 같더군요. 이런 환경에서 영화제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요
김성일 프로그래머: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공이 자유롭고 언어도 각 나라 언어를 다 제공합니다. 이미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는데 프랑스에서는 배급과 대립하는 모습도 일부 보였지만 일본, 한국에서는 제작 측면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거라 봅니다.

 

넷플릭스의 장점은 애니메이션 업계의 열악한 스튜디오 환경에서 중간 정산으로 돈을 조금씩 받으며 작품에 대한 체크를 계속 받아야 하는 기존 구조를 그냥 뒤집어버린다는 겁니다. 처음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흥행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물론 완전히 망하면 차기작엔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감독들에게 흥행의 책임을 지우지 않고, 편안한 지점을 만들어주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창작자들에겐 매우 편안한 플랫폼이지만 배급사나 TV의 입장에서는 기존에 극장 수입과 함께 부가서비스를 진행해 제작비를 건지고 수익을 내던 것에서 넷플릭스가 전혀 다른 생태계로 밀고 들어오니 어려운 부분이 많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넷플릭스가 갖지 못한 영화제의 장점은 감독, 제작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향후 넷플릭스에서도 감독 인터뷰 등 코멘터리 서비스가 가능할거라 봅니다만 전파를 타고가는 것과 창작자의 육성을 직접 듣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감독, 프로듀서들이 작업중인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존 작품들에 대해서도 관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드는 게 향후 영화제의 역할이라 봅니다.

 

사실 인터넷에 정보가 넘치지만 창작자와 직접 대면할 기회는 쉽게 갖기 힘들죠. 극장에서 실사영화의 경우도 무대인사를 갈수록 많이 시키는 추세인데 애니메이션 감독들은 그런 면에서 아직 면역이 없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와서 관객들을 만나면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내 작품에 해외에서 이렇게 받아들여지는구나'라고 감동하기도 하고.

 

한국의 경우 특히 감독, 캐릭터 디자이너, 성우 등에 대한 지지가 많은 것 같고 그런 기회를 더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문 기회가 많아지면서 클래스를 확대해 갈 수 있고,영화제의 콘텐츠가 풍성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언급된 작품 외에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너가 있다면 몇 가지 더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성일 프로그래머: 장편 외에도 단편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단편 출품작들이 아카데미에 버금갈 정도로 굉장히 수준이 높아 의외의 작품이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을 모아 영하는 아카데미 수상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로  35밀리 작품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급적 오리지널 프린트로 상영하려고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감독들의 해설을 더한 디즈니 레거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 큰 화면에서 감상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두 작품 모두 100번을 봐도 늘 새로운 작품들입니다. 안타깝게 영화제에서는 1번밖에는 상영을 하지 못하네요.

 

이 외에도 좋은 작품, 세션이 참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제를 찾아 창작자들을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10월 20일 개막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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