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말하다 'NYPC 토크콘서트'

등록일 2017년08월08일 1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8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자사가 주관하는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의 토크콘서트인 ‘NYPC 토크콘서트: 코딩하는 대로(이하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NYPC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NYPC 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코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넥슨 개발 총괄 부사장이자 NYPC 조직위원장인 정상원 부사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항상 자기발전에 대한 투자보다는 교과 과목이나 학원에 치여 자기의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대학 입학을 목표로 힘들게 살고 있다. NYPC는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에게 코딩을 접해보게 하고 꿈을 찾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올해로 2회차인데 많은 분들의 호응 속에 오늘 토크콘서트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NYPC가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4명이 대표 발언자들이 말하는 각 분야별 코딩에 대한 이야기와 참석자들과 강연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질의응답이 함께 진행됐다.


 

가장 먼저 크리에이티브분야 강연에 나선 송호준 미디어 아티스트는 30세가 넘어서 시작한 자신의 코딩 철학을 이야기 했다. 각종 기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남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창작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그는 세계 최초로 민간 인공위성 제작을 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코딩소스를 바탕으로 한 발표자료를 통해 그는 "코딩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동기를 얻고 나아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노력하는 경험을 쌓아나가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해 참석한 청중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이어서 개발분야 강연에 나선 넥슨 하재승 선임연구원은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실제 게임프로그래머가 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들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했다.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게임프로그래밍과 실제 회사에서 업무로 마주하게 되는 게임프로그래밍의 차이점을 설명한 그는 코딩 실력을 쌓기 위해 다른 사람의 코드르 읽어보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지식을 쌓아 관심 있는 기술이나 소스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능한 많은 방법을 통해 많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한 그는 “프로그래밍은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도구 중 하나의 도구일 뿐이며 좀 더 다양한 것들을 해보기 위해서는 꼭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알려주는 기본적인 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공부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분야 강연에 나선  에누마 이건호 공동대표는 초등학교 시절 코딩을 접한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실무에 나서면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을 이어나갔다. 프로그램 알고리즘 문제, 연구 문제, 제품 개발 문제, 세상의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프로그래밍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 그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일상생활에서 코딩이 우리 삶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코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나아가 더 멋진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게임분야 강연에 나선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자신이 게임 디렉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프로그래머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다가오는 혁신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설명했다. 

이 디렉터는 중학교 시절부터 조금씩 꿈꿔온 게임 제작자의 꿈을 위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과학고에 진학하고 카이스트 전공을 선택하며 학창시절에 배우는 모든 것을 게임개발에 투자했다고 설명한 그는 A.I가 접목돼 혁신하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데이터화하기 힘든 일을 하고, 인간에 대해 이해하며, 자아실현에 대한 고민과 자발적 참여자들과 일하는 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에 쓸 때 없는 것, 잉여로운 것, 이런것들이 정말로 쓸모 없던 것이 아닌 세상을 발전시켜 온 큰 트리거가 된 적이 많았다. 프로그래밍은 우리가 살아가는 미래의 큰 힘이 될 것이다. 좋은 분야의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넓은 분야에 대한 창의성을 갖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넥슨은 20일까지 용인정보고(12일), 서울디지텍고(14일), 경기모바일과학고(17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18일), 대덕SW마이스터고(20일) 등 총 다섯 곳의 특성화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며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온라인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진출자 70명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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