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게임산업 규제 해결 방향 찾겠다", 게임업계에 약속

등록일 2017년06월28일 1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7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게임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민관 합동 규제 개선 협의체'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문제 해결 방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과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이사,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등이 참여한 게임산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과도한 게임규제의 개선과 게임 지원 정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먼저 강신철 한국게이산업협회장은 과도한 게임규제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요청과 온라인게임에 대한 결제한도 개선과 자체등급분류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문체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게임산업의 부정적인 인식 해소를 위한 정책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펀드 등 게임 산업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게임사 대표로 참가한 넥슨코리아의 박지원 대표는 "현재 많은 게임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트렌드를 제대로 쫓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만큼 각 기업이 시장 트렌드를 잘 쫓아갈 수 있는 기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양동기 대표이사는 최근 문제가 된 게임산업의 근로환경에 대해 게임산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균형 잡힌 논의를 위해서는 게임산업의 특성이 고려된 종합적인 대책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NHN의 정우진 대표이사는 현재 게임법 위반 사업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에 대해 "게임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행정처분이 자칫 게임 창작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라며 "이런 일이 없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문체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강삼석 마상소프트 대표와 김성기 이디오크러시 대표 등 중소 게임사의 대표들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성장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언급해 주신 만큼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라며,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는 민관 합동 규제 개선 협의체를 통해 해결 방향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게임산업은 전체 콘텐츠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여가 문화적 가치 모두 중요한 산업인 만큼 게임 산업의 경쟁력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라 생각하며, 게임업계 종사자 분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풍성한 여가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역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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