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 제작사 미디어뮤즈가 레트로 게임 대회 프로그램인 '톰캣의 올드게임 스쿨'을 신설하고 '용호의 권'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용호의 권'은 일본 게임 개발사 SNK가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대전격투 게임으로, 특유의 줌인 줌아웃 기능과 연속 발차기, 그리고 얼굴 손상 기능 등을 통해 국내 오락실을 휩쓸었던 명작 게임이다. 당시 SNK 게임의 '100메가 쇼크 시리즈' 첫 주자로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

이번에 진행되는 전국대회는 12월 11일(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소셜 동영상 플랫폼인 트위치 미디어뮤즈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 신청은, '톰캣의 올드스쿨 토너먼트' 미디어뮤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미디어뮤즈 황진선 대표는 "그 시절의 유저에게는 뜨거웠던 추억을, 경험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해당 게임의 재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게이머분들이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톰캣의 올드게임 스쿨'은 단순 레트로 게임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아닌, 해당 게임에 시간과 열정을 바친 사람들을 조명하는 기획 프로젝트다. 향후에도 레트로 게임이라는 큰 범주 아래 다양한 라인업으로 게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